경상남도 특수교육원 장애학생 수련활동 실내활동 프로그램 가운데 '협동놀이 체험' 모습.
안전·진로·공학·공감·수련 등 5대 영역 구성
맞춤형 설계로 ‘베리어 프리’ 체험 환경 강화
경상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은 19일 “모두를 위한 특수교육, 함께 그리는 미래”를 비전으로 내걸고 지난 16일 안전체험을 시작으로 ‘2026학년도 장애학생 체험·수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 유형과 특성에 맞춘 ‘맞춤형 설계’가 핵심으로 모든 학생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장벽 없는(베리어 프리)’ 체험 환경을 마련했다.
생활 안전, 교통·기후 안전, 소방 안전 등 3개 영역 11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유·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연간 17회 운영해 재난 대응 능력을 키운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이미지만들기, 직무 체험, 미래 직업 체험 등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올해는 ‘휠마스터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학생들은 전동·수동 휠체어의 구조를 이해하고 점검·정비 기술을 배운다. 이는 보조기기 관리나 복지시설 취업 등 실제 진로 선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학 체험 프로그램은 연간 20회 운영되며 블록 코딩, 드론, 로봇, 친환경 에너지, 인공지능(AI) 등을 쉽게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원 방문이 어려운 학교를 위해 ‘찾아가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연간 15회 공학체험뿐 아니라 진로체험까지 포함됐다. 비장애 학생을 위한 장애 이해 교육을 위해 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 공감 체험 프로그램’을 연간 49회 운영한다.
이동 체험, 감각 체험, 장애인 스포츠, 보완·대체 의사소통(AAC) 체험 등을 통해 장애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장애 학생을 위한 수련활동도 총 26회 진행하고 1일 체험형과 1박 2일 숙박형, 가족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내달 6일에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하는 ‘어울림 수련활동’을 처음으로 개최해 학생들이 서로 돕고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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