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울·인천 수도권 통합 교통 패스 도입, 수도권 광역교통공사 설립
1기 신도시 재정비 2030년 입주 목표
권역별 특화 산업으로 일자리 창출…판교 10개 만들기
6·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한준호(고양을) 국회의원이 1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주거·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2026.3.19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한준호(고양을) 국회의원이 수도권 교통 통합 체계, 1기 신도시 재정비 및 3기 신도시 공급, 판교 10개 만들기 프로젝트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19일 한 의원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1차 비전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지난 합동연설회에서 ‘경기도 대도약, 내 삶의 대전환’을 약속드렸다. 오늘부터 그 약속을 현실로 만드는 구체적인 해법을 말씀드리겠다”며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교통 공약으로는 경기도내 지역을 연결하는 GTX-Ring과 함께 서울·인천까지의 교통체계를 묶는 수도권 광역교통공사 설립 등을 약속했다.
GTX-Ring에 대해 “서울로만 향하던 교통 구조를 전환하겠다. 경기도내 주요 거점을 직접 연결하는 순환형 초연결망을 구축해 경기도 30분 교통권을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와 경기·서울·인천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수도권 광역교통공사를 설립하겠다. 국비 확보를 체계화하고 지방정부 간 이견을 신속하게 조정하겠다. 또한 수요 기반으로 노선 결정과 집행을 일원화해 교통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수도권에서 모두 사용가능한 교통 서비스인 ‘수도권 원 패스’도 공약했다. 교통카드·요금·혜택이 제각각인 구조를 하나로 통합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사례로 “고양시 덕은지구 학생들의 (통학로가) 서울 경계를 지나는 데에 있어서 마을버스를 배차하려면 서울과 협의를 해야되더라”라고 언급하며 “지역에 따라 차별받지 않는 보편적 이동권을 반드시 보장하겠다. 시민에게 가장 유리한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거 대책으로는 1기 신도시 재정비와 3기 신도시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한 의원은 “현재 경기도는 노후화와 지연이라는 이중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1기 신도시 재정비는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하겠다. 분당의 이주 문제는 7천700가구 규모의 이주단지를 확보해 해결하고, 일산은 용적률 상향과 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해 사업성을 확보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와 함께 “1기 신도시 재건축 이주 수요와 3기 공급을 연계해 안정적인 주거 이동을 보장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일자리 문제에 있어서는 “경기도를 베드타운이 아닌 삶이 완성되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8대 권역별 산업 거점을 구축해 경기도에 판교를 10개 만드는 ‘GP10 프로젝트’를 공약했다.
“도내 31개 시군의 규제나 지리적 위치, 산업 구성이 천차만별”이라고 진단한 한 의원은 3기 신도시 자족용지를 하드웨어 삼아 산업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권역별 특화 산업으로는 용인은 반도체, 고양은 콘텐츠, 시흥·안산은 로봇 및 스마트제조, 남양주는 바이오 및 헬스케어, 화성·평택은 미래모빌리티, 과천은 ICT 및 핀테크, 부천은 항공 산업 등을 제시했다.
끝으로 한 의원은 균형발전전략 등 측면에서 “(정부와 의견이 다른 지점이 생기더라도) 정부에게 설명하고 설득도 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부의 정책 방향을 모든 동일하게 적용할 수는 없다. 정부와 조율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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