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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도교육청, 직업계고 학생 '반도체 실무형 인재' 키운다

극심한 반도체 인력난 속에서 직업계고 학생들을 실무형 인재로 키워내는 이 사업은 단순 교육을 넘어 지역... 오는 8월부터 3학년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430시간의 집중 교육은 단순 이론을 넘어 나노·반도체...

경기도교육청, 직업계고 학생 '반도체 실무형 인재' 키운다

▲ 나노융합기술인력 양성사업 설명회 장면/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지난 5년간 평균 91.78%라는 경이로운 취업률을 기록한 경기도 내 ‘나노융합기술인력 양성사업’이 올해 규모를 더욱 구체화한다.

극심한 반도체 인력난 속에서 직업계고 학생들을 실무형 인재로 키워내는 이 사업은 단순 교육을 넘어 지역 산업의 핵심 공급망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경기도교육청은 22일 한국나노기술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설명회를 통해 올해의 구체적인 인재 육성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번 로드맵의 핵심은 현장과의 ‘밀착도’다. 오는 8월부터 3학년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430시간의 집중 교육은 단순 이론을 넘어 나노·반도체 공정 장비 운용과 소자 제작 실습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눈에 띄는 대목은 교육 대상의 확대와 연속성이다. 기존 고3 위주의 취업 지원에서 나아가, 2학년 학생들을 위한 ‘학교 밖 직업교육 플랫폼’을 도입해 인재 발굴 시점을 앞당겼다. 이는 직업계고 교육과정과 산업계 요구 사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현장에서는 우수 기업 발굴과 학생 매칭을 위한 전담 협력 체계 구축에 대한 논의도 심도 있게 다뤄졌다.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김혜리 과장은 이번 설명회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반도체 인재 양성의 거점 체계를 완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계와 산업계의 이 같은 공조가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확장과 반도체 산업의 고용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영래 기자 yr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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