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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 침체에도 끄떡없는 파워넷의 비결… 테크 신사업 집중 육성 통했다

2차전지 테마가 4일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 침체에도 끄떡없는 파워넷의 비결… 테크 신사업 집중 육성 통했다

네이버 증권.

2차전지 테마가 4일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업종 전반이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도 테마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전방 산업인 전기차 수요 회복 기대와 함께 원재료 가격 안정,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단순한 기술적 반등을 넘어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동반 상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재, 장비, 부품, 완성 배터리까지 연결된 구조 속에서 수급이 넓게 퍼지고 있다. 이는 단기 테마성 상승이 아닌 중기 업황 개선 기대를 반영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은 파워넷, 에이프로, PI첨단소재 등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워넷은 이날 오후 1시 현재 27.23% 오른 7290원에 거래중이다.

전력공급장치 분야에서 전기차 및 ESS 확대 수혜 기대가 반영되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자부품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파워넷이 전원공급장치(SMPS) 시장의 강자를 넘어 종합 테크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이후, 중국과 베트남에 제조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구축했다.

파워넷의 핵심 경쟁력은 고효율 전력변환장치인 SMPS(Switching Mode Power Supply) 제조 기술에서 나온다. 가전제품부터 정보기술(IT) 기기까지 폭넓게 쓰이는 SMPS를 주력으로 생산하며 대형 프리미엄 시장 내 점유율(MS)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 부품 제조에서 벗어나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EMS(전자제품 위탁생산), 배터리 팩, B2C 부문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경기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다지는 중이다.

테크 중심의 신사업 부문을 집중 육성하여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파워넷이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와 신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경기 침체 등 외부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프로는 25.26% 오른 10,810원에 거래중이다. 2차전지 활성화 장비 수요 확대 기대가 실적 성장 기대와 연결되면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PI첨단소재는 18.83% 오른 3만 600원에 거래중이다. 배터리 절연 소재 수요 증가와 함께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미코, 피노 등도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소재 및 부품 영역 전반에 수급이 확산되고 있다.

엘앤에프, POSCO홀딩스, LG화학 등 대형주 역시 동반 상승하면서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대형주의 상승은 단순한 테마 장세가 아닌 구조적 투자 흐름으로 해석되는 핵심 지표다.

중형주에서는 새로닉스, 세아메카닉스, HB테크놀러지, 코칩 등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기업은 장비·부품 영역에서 실적 민감도가 높은 만큼 업황 회복 기대가 주가에 빠르게 반영되는 특징을 보인다.

또한 천보, 덕산테코피아, 코스모신소재, 알루코, 코세스, 에코프로머티, 조일알미늄 등은 소재 공급망 측면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들로 꼽힌다. 이들 종목의 상승은 원재료 가격 안정과 함께 마진 개선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장비 및 공정 관련 기업들도 고르게 상승 중이다. 코윈테크, 케이엔솔, 강원에너지, 후성, 포스코퓨처엠, 솔루스첨단소재, 테이팩스, 한빛레이저 등이 대표적이다.

배터리 생산라인 확대와 증설 사이클이 재개될 경우 이들 기업의 수혜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어 SKC, 에코프로비엠, 이랜텍, 이노메트리, 씨케이솔루션, 원익피앤이, 코스모화학, 엠플러스 등은 전극·검사·소재 공정 전반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기업군이다. 투자자들은 단순 셀 생산보다 밸류체인 확장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중소형 종목군에서는 민테크, 피엔티, 이녹스, 신성에스티, 에스에프에이, 티에스아이, 인텍플러스, 디아이티, 제이오, 케이엔에스, 더블유씨피 등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공정 장비 및 소재 국산화 측면에서 장기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한편 고려아연, SK아이이테크놀로지, 새빗켐, 탑엔지니어링, 에코앤드림, 성우, 티이엠씨씨엔에스, 엔켐, 켐트로스, 파워로직스, 코이즈 등은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며 투자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에코프로, 쎄노텍, 동화기업, 미래컴퍼니, 필에너지, TCC스틸, 피아이이, 상아프론테크 등 역시 동반 상승하며 시장 전반의 온기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대형 배터리 기업들도 견조한 흐름이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이지만 안정적인 수급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기관 중심의 장기 투자 자금이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일부 종목은 차익실현 매물에 밀리고 있다. 삼아알미늄, 에스켐, 조광페인트, 동국알앤에스, 삼진엘앤디, 나라엠앤디, 대한유화, 에이에프더블류, 대주전자재료, 애경케미칼, 알멕 등은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KG케미칼과 유진테크놀로지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크게 나타난다. 이는 단기 급등 이후 차익실현 압력과 실적 불확실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일부 화학 계열 종목은 원재료 가격 변동성과 업황 회복 속도에 대한 의구심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단순 상승률보다 밸류체인 내 위치를 기준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소재 기업은 가격 전가 능력과 기술 경쟁력이 핵심이며, 장비 기업은 수주 사이클과 고객사 CAPEX에 민감하다. 셀 제조사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장기 계약이 핵심 변수다.

또한 최근 흐름은 대형주 안정 중소형주 탄력 구조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이는 시장이 단기 테마가 아닌 구조적 성장 산업으로 2차전지를 다시 평가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이 단기 반등을 넘어 중기 상승 초입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황에서, 이제는 실적 개선과 투자 재개 기대가 반영되는 구간”이라며 “특히 소재·장비 기업 중심으로 선별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 급등 종목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추격 매수보다는 눌림목 전략이 필요하며, 대형 배터리와 핵심 소재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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