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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임체인저 AX] "AI 숙면·온수까지"···경동나비엔, 생활환경 솔루션...

◇ AI 기반 숙면기술 선보여···슬립테크 선도 경동나비엔은 단순 난방기기를 넘어 '쾌적한 생활환경... 최근에는 AI 기반 숙면 기술까지 접목하며 슬립테크(SleepTech) 시장 선도에 나섰다. 경동나비엔이 숙면매트 개발에...

[게임체인저 AX] "AI 숙면·온수까지"···경동나비엔, 생활환경 솔루션...

AI 사용자 수면 단계 분석·매트 온도 자동조절

‘빠른온수 스마트운전’ 시간대 맞춰 맞춤 공급

가정서 보일러 상태 직접 점검···AS 요청 가능

바야흐로 AI 대전환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인공지능(AI)은 산업 전반의 판을 뒤집는 ‘게임체인저’로 부상했다. 특히 생성형 AI를 PoC(개념검증) 수준에서 실험하던 단계에서 벗어나, 이제 조직과 프로세스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AX(AI Transformation)’가 구체화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는 이번 특집을 통해 기업들의 미래를 좌우할 AI로의 대전환 전략을 살펴보고 모범사례를 공유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나비엔 콘덴싱 ON AI 제품. [사진=경동나비엔]

[이뉴스투데이 신지원 기자] 경동나비엔은 AI 기술을 앞세워 ‘숙면’과 ‘스마트 온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기반 숙면매트부터 사용자 맞춤형 온수를 제공하는 스마트 보일러까지 선보이며 단순 난방기기를 넘어 쾌적한 생활환경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 AI 기반 숙면기술 선보여···슬립테크 선도

경동나비엔은 단순 난방기기를 넘어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서 숙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5년 온수매트를 선보이며 국내 수면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23년에는 숙면 최적 온도 구현 기술을 적용한 ‘나비엔 숙면매트’로 리뉴얼 출시했다. 최근에는 AI 기반 숙면 기술까지 접목하며 슬립테크(SleepTech) 시장 선도에 나섰다.

경동나비엔이 숙면매트 개발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숙면에 대한 소비자 관심 확대가 자리한다. 불면증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다 건강한 수면 환경을 중시하는 수요도 커지고 있어서다.

특히 피부에 직접 닿는 온도는 수면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깊은 잠을 잘 수 있지만, 실내 온도 조절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경동나비엔은 숙면매트를 통해 피부 접촉 온도를 세밀하게 조절하며 보다 쾌적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기능은 ‘AI 수면모드’다. 스마트폰에 ‘나비엔 스마트’ 앱을 설치해 제품과 연동하면 사용자의 호흡 소리를 기반으로 수면 단계를 분석하고, 이에 맞춰 매트 온도를 자동 조절한다.

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잠드는 데 걸린 시간과 실제 수면 시간, 중간 각성 시간, 깊은 수면 시간 등을 분석해 수면 패턴과 수면 점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AI 수면모드 효과를 분석한 결과, 해당 기능 사용 시 깊은 수면 시간은 124%, 렘 수면 시간은 약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얕은 수면은 약 8% 줄었고, 수면 후 잔여 피로도를 나타내는 수면 관성 지수(SIQ)는 약 18% 개선됐다.

최근에는 겨울철 중심 제품에서 나아가 사계절 활용 가능한 제품군 확대에도 나섰다. 시원한 기능을 더한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을 비롯해 AI 숙면 기술을 적용한 온수매트 신제품, 반려동물 가구를 겨냥한 ‘숙면매트 카본 위드펫’ 등도 잇따라 출시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나비엔 숙면매트’는 난방매트 업계 최초로 ‘굿슬립 골드마크’ 인증도 획득했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인증을 통해 프리미엄 숙면매트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 Pro 제품. [사진=경동나비엔]

◇ 온수 사용 패턴 분석·스마트 진단···서비스 효율↑

경동나비엔은 보일러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쾌적한 생활환경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제품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기존 ‘난방’ 중심이었던 보일러 시장의 패러다임을 ‘온수’ 중심으로 전환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이를 위해 2022년 온수 기능을 대폭 강화한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출시하며 시장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 기능으로는 ‘온수레디 시스템’이 꼽힌다. 사용 전 ‘퀵버튼’을 누르면 약 10초 이내에 온수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배관 속 차가운 물을 미리 데워주는 ‘온수레디 밸브’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보일러 대비 온수 대기 시간을 약 93% 단축했으며, 온수를 기다리며 낭비되는 물 사용량도 크게 줄였다.

안정적인 온수 공급 역시 강점이다. 믹싱밸브를 적용해 집 안 여러 공간에서 동시에 온수를 사용하더라도 온도 변화가 크지 않도록 했다.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기능도 강화했다. ‘빠른온수 스마트운전’ 기능은 AI 서버가 사용자의 온수 사용 패턴을 학습해 주 사용 시간대에 맞춰 빠르게 온수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조작 없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원하는 시간대 예약 기능도 지원한다.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동나비엔은 업계 최초로 한국표준협회의 ‘AI+ 인증’을 획득했다.

에너지 관리 기능도 눈길을 끈다. 매월 초 제공되는 HEMS 보고서를 통해 난방 및 온수 사용량, 예상 가스요금 등을 분석해 제공하며, 전년도 같은 기간이나 유사한 보일러를 사용하는 다른 가구와의 비교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진단’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가정에서 보일러 상태를 직접 점검할 수 있으며, 고장 발생 시 ‘서비스 툴킷’을 활용해 제품 정보를 AS 기사에게 전달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면서, “소비자 앱 역시 고장 부위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경동나비엔은 앞으로 서비스의 투명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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