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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임업계 '연임'으로 버티기…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변수는?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상장 게임사들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경영진 연임 안건을 통과시키며 현 체제를 유지했다. 각 사는 신작 출시와 기존 지식재산(IP) 확장 전략을 이어가는 한편, 일부 기업은...

게임업계 '연임'으로 버티기…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변수는?

넥슨·넷마블·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 전략 변화 대신 연속성 선택

권혁빈 소송 영향… 비상장 구조 속 지배구조 논의 확대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진 연임을 결정하며 기존 체제를 유지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업계 전반이 변화보다는 연속성에 무게를 둔 흐름으로 읽힌다. [글=유형길 기자, 사진=연합뉴스]

[유형길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진 연임을 결정하며 기존 체제를 유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게임시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업계 전반이 변화보다는 연속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 속에서 스마일게이트는 창업주 개인 이슈가 기업 지배구조 논의로 이어지며 비상장 구조의 특성도 함께 작용하고 있다.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상장 게임사들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경영진 연임 안건을 통과시키며 현 체제를 유지했다. 각 사는 신작 출시와 기존 지식재산(IP) 확장 전략을 이어가는 한편, 일부 기업은 인공지능(AI) 기반 개발 체계 고도화도 병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게임시장의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전략 전환보다는 기존 사업의 실행력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이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게임 시장 성장세 둔화, 플랫폼 경쟁 심화 등이 이어지면서 무리한 방향 전환보다는 검증된 전략이 반복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마일게이트… 지배구조 논의 속 구조 특성 드러나

신중한 흐름 속에서 스마일게이트는 창업주 개인 이슈가 기업가치 산정과 지배구조 논의로 이어지며 구조적 특성이 부각되고 있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의 이혼 소송이 계기가 됐다.

해당 소송은 재산 분할을 넘어 기업가치 평가 문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비상장사 특성상 시장에서 형성된 기준 가격이 없는 가운데, 최근 변론에서는 평가 방식에 따라 기업가치가 수조 원 단위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가치에 대한 기준이 정리될 경우 향후 경영 판단의 기준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자 측은 초기 자본금 출자와 경영 참여 이력을 근거로 기여도를 주장하고 있으며, 법원의 판단에 따라 지분 구조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결과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실제 영향은 향후 판단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향후 지배구조가 보다 명확해질 경우, 경영 안정성과 전략 실행력 측면에서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초기 이후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 성과를 내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해 왔다. 텐센트와의 협업을 통한 퍼블리싱 구조를 바탕으로 상장 없이 성장해 온 점도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의 구조는 외부 환경과 일정 부분 분리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 한편, 기업가치 산정 기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는 특성도 함께 내포하고 있다. 지배구조가 정리된 이후에는 비상장 구조 기반의 의사결정 속도와 실행력이 오히려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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