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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검증된 30년 일꾼’ 김정태, 영등포구청장 출마선언

비전은 ▲주민 주권도시 영등포 ▲AI행정혁신 도시 영등포 ▲서울 3대 도심 영등포 ▲5분 생활권 도시 영등포... 그는 “우리 복지제도는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신청을 해야 혜택을 받는다”며 “AI(인공지능) 행정혁신을...

‘검증된 30년 일꾼’ 김정태, 영등포구청장 출마선언

‘탁트인 100년 도시 영등포’ 비전 발표…“AI 행정혁신으로 신청주의 복지제도 없애겠다”

김정태 전 서울시의원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평화의소녀상 골목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와 발맞춰 힘있는 여당 구청장으로 영등포를 서울 3대 도심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습니다.”

영등포구 최초 3선 서울시의원 출신으로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김정태 예비후보가 25일 영등포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평화의소녀상 골목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영등포에서만 30년을 일해온 검증된 경험을 바탕으로, 멈춰버린 영등포의 성장을 다시 깨우고 ‘주민이 주인인 탁트인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탁트인 영등포’는 구민과 구청장이 적극 소통하고 주민이 구정의 주인으로 행정 정책의 결정과 집행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주민 주권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태 전 서울시의원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평화의소녀상 골목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현장 전문성과 성과를 꼽았다. 그는 15년간 국회 보좌관으로 선유고, 양화중, 영문초 등 다수의 학교를 유치하고 노인·장애인 복지관 예산을 확보했던 업적을 언급하며 “국회의원의 비서관·보좌관이 아닌 영등포구민을 보좌하는 보좌관으로 살았다”고 회고했다. 또 서울시의회 3선 시의원으로 12년간 열두 켤레의 구두 밑창이 닳도록 뛰었던 열정을 강조했다.

특히 서울시의회 도시계획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서울시 도시계획 분야에 집중해온 경험을 내세우며 재건축·재개발·도시재생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자신했다. 그는 “37만 영등포구민의 최대 열망은 재개발·재건축인데 오세훈 서울시장의 신속통합개발은 허울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시의 정비사업 정책에는 가장 중요한 게 빠져 있다. 구청장이 되면 구청 차원에서 갈등조정관을 파견해 최소 3~4년 걸리는 주민 갈등해소를 1년 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의 불통행정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문래동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무산과 국회대로 숲길 조성 지연은 구민과의 소통 부재가 낳은 비극”이라며 여의도공원에 2028년 들어설 예정인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논란이 된 데이터센터 인허가 문제를 언급하며 “그 큰 건물에 8명만 근무하는데 지역에 무슨 도움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김 예비후보는 2036년 영등포구 출범 100주년을 겨냥한 ‘100년 도시, 영등포 그랜드 비전’을 발표했다. 비전은 ▲주민 주권도시 영등포 ▲AI행정혁신 도시 영등포 ▲서울 3대 도심 영등포 ▲5분 생활권 도시 영등포 ▲일자리 경제 중심 영등포 ▲기본사회 도시 영등포 ▲교육 문화 도시 영등포 ▲숲과 공원도시 영등포 등 8개 프로젝트와 50개 정책과제로 구성돼 있다.

특히 기본사회 도시 실현을 위해 신청주의 복지제도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복지제도는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신청을 해야 혜택을 받는다”며 “AI(인공지능) 행정혁신을 통해 신청하지 않아도 행정이 알아서 먼저 복지 혜택을 부여하는 탁트인 행정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행정달인으로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주민들에게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한 것을 벤치마킹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문래동 평화의소녀상 골목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는 것도 문래동을 성수동처럼, 그보다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은 의지가 담겨 있다”며 “그동안 많은 전문가들과 토론했다. 협소필지와 지식산업센터를 적극 활용해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주민이 언제든지 노크하면 친절하게 응대하는 열린 구정을 실현하겠다”면서 “열두 켤레가 아닌 오십 켤레, 백 켤레의 구두가 닳도록 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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