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데이터센터 TFT' 신설...AI 시대 핵심 인프라시장 공략
장성파인데이터센터 조감도. [출처=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국내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해외시장 진출 모색 과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해 '데이터센터 TFT'를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따라, 데이터센터 시장 역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데이터센터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설계, 시공, 전기∙기계(MEP) 등 각 분야에서 데이터센터 특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TFT'를 신설했다.
대우건설은 데이터센터 TFT를 통해 국내외 데이터센터 건설시장 진입 전략을 구체화하고, 관련 설계, 기술 및 시공 역량을 체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관련 사업자 및 전문업체와의 파트너십 구축도 병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양질의 사업을 발굴해 단순 시공을 넘어 투자·개발·운영·관리까지 모든 사업 과정을 아우르는 데이터센터 ‘디벨로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2025년 6월 40MW 규모의 '강남 데이터센터(엠피리온 디지털 AI 캠퍼스)'를 성공적으로 준공했으며, 현재 전남지역 1호 데이터센터인 최대 60MW 규모의 '장성 파인데이터센터'에는 출자자 및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 데이터센터 사업 참여도 모색 중이다.
지난 1월에는 장성군, 강진군, 민간 참여 기관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전남 장성과 강진 지역에 각각 200MW, 300MW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현재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 관련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에서 대우건설은 컨소시엄의 핵심 파트너로서 설계, 조달, 시공 뿐만 아니라 ‘디벨로퍼’로서 투자 및 개발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는 AI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쟁력 강화의 중추가 될 것"이라며 "이번 TFT를 기반으로 시공 역량은 물론, 부지 매입부터 인허가, 운영∙관리를 포함한 개발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 전력거래소와 전력계통운영시스템 기술개발·실증·해외 협력 업무협약
삼성물산 전력거래소 전력관제센터 모습 [출처=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전력거래소와 손잡고 한국형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의 해외 진출에 힘을 모은다.
삼성물산은 전력거래소와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기술 실증·고도화와 사업화를 추진하고 해외시장 진출 등을 위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사옥에서 진행되는 협약식에는 전력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 김홍근 부이사장, 김광호 정보기술처장, 삼성물산 에너지솔루션 사업부장 이창욱 부사장, 표원석 신재생사업본부장, 정기석 신재생기술연구소장 등이 참석한다.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은 전력의 경제적 생산과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전국의 전력 설비 전반의 운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계통 상황에 맞춰 원격으로 장치를 가동·조정하며, 운영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계통 운영에 핵심 두뇌 역할을 한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력을 통해 전력계통과 시장 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전력거래소와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기술의 신규 응용기술 개발·실증을 지원하고, 실제 해외 에너지망 환경에서의 사업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 최적의 상용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물산이 카타르·UAE·괌·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서 수행한 발전소, 배터리에너지저장설비, 초고압송전설비 등 다수의 전력관련 EPC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가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기술사업화 단계에서도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 연계는 물론, 글로벌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표준화·인증 확보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부가 사업 추진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이창욱 삼성물산 에너지솔루션 사업부장 부사장은 "삼성물산의 글로벌 에너지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가 R&D 성과물의 가치를 제고하고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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