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건강주치의제 시범사업 참여 인원이 4000명을 돌파하는 등 증가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사업 대상 지역과 연령 확대를 추진한다.
제주도는 13일 제주도청에서 ‘2026 건강주치의제 운영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추진 로드맵(안)’을 심의·의결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등록 도민 수는 시행 첫 달인 지난해 10월 2012명에서 12월 3993명, 올해 2월 4728명 등으로 증가했다.
이와 관련 이날 심의·의결된 로드맵에는 ▲단계별(1~3단계) 추진전략 ▲국가 시범사업 연계를 통한 사업 지역·대상 연령 확대 ▲건강관리서비스 고도화 ▲보건·복지 자원 연계 체계 구축 ▲건강주치의 중심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핵심과제 등이 담겼다.
제주도는 로드맵을 통해 건강주치의를 중심으로 1차·2차·3차 의료기관 간 진료 의뢰·회송 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치료 이후 지역 주치의가 지속 관리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인공지능 기반 건강위험 예측, 원격 모니터링, 모바일 건강 관리 서비스 등 디지털 헬스케어도 단계적으로 도입해 도민 맞춤형 건강 관리 수준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박천수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제주형 건강주치의제는 도민이 생활하는 지역에서 가까운 동네의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강을 관리받는 지역 기반 일차의료 모델”이라며 “정부 정책 방향과 발맞춰 도민 누구나 지역 안에서 예방과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samd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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