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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거창 반값여행, 하반기에도…관광객 유치 넘어 지역소비로

거창군이 상반기 관광객 유치와 지역 소비 확대 성과를 거둔 ‘반값여행’을 하반기에도 이어간다.

거창군이 상반기 관광객 유치와 지역 소비 확대 성과를 거둔 ‘반값여행’을 하반기에도 이어간다.

관광객의 여행경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외부 관광객의 소비를 지역 내 상권으로 연결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꾀한다는 취지다.

반값치유여행 포스터

거창군은 오는 30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 지역사랑 휴가지원 시범사업’의 하나로 ‘2026 하반기 거창 반값치유여행’을 추가 시행한다고 밝혔다.

반값치유여행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행경비의 50~70%를 모바일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사업이다.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한편 지역 내 소비를 늘려 관광 수요가 지역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대상은 거창군과 인접한 김천·산청·함양·합천·무주를 제외한 타 지역 관광객 가운데 만 18세 이상이다. 1차 사전신청은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거창 반값치유여행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감악산

상반기 사업에서는 외부 관광객 1만2천여 명이 거창을 찾았다. 1인당 소비액은 약 16만원으로, 확인된 소비액만 18억8천600여만원에 달했다.

거창군은 환급금과 일부 집계되지 않은 관광소비액 등을 포함하면 약 30억원 규모의 관광소비 창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사업이 지역사회 기부로 이어진 사례도 있었다. 반값여행으로 매출이 증가한 일부 외식업체 등이 거창군장학회와 아림1004에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관광객 유입이 지역경제 안에서 다시 환원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사업 종료 이후에는 군 홈페이지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재시행을 요청하는 의견도 이어졌다.

힐링랜드

거창군은 상반기 사업 성과와 참여 수요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추가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고, 국비를 확보해 하반기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

재방문 관광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와 시티투어버스 운영 등도 반값여행과 연계해 관광객의 이동과 체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반기 사업 참여자는 사전신청 승인을 받은 뒤 거창군 지정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해 사진으로 인증하고, 관내 제로페이 가맹점 2곳 이상에서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한 사실을 인증해야 환급금을 신청할 수 있다.

환급금은 모바일 상품권 PIN 번호로 지급되며, 발송일로부터 30일 이내 등록해야 한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관광객의 거창여행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상권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관광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사업 확대를 위한 국비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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