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미국이 이란과의 휴전 시일 연장을 발표했지만, 이란은 이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중동 정세가 혼란에 빠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국내 주식시장은 개인의 매수세와 기관·외국인의 매도세가 엇갈리면서 혼조세로 출발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2주 휴전' 만료를 하루 앞두고 휴전 연장을 전격적으로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 정부가 예상대로 심각하게 분열돼 있다는 사실과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총사령관 및 셰바즈 샤리프 총리의 요청에 따라 이란 지도부와 협상단이 통일된 제안을 마련할 때까지 이란 공격을 중단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썼다.
이어 그는 "그들의 제안이 제출되고 논의(discussion·양국간 협상)가 어느 쪽으로든 종결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란은 미국의 휴전 선언을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같은 날 협상단 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의 참모인 마흐디 모하마디는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의 휴전 연장은 의미가 없다"라며 "지는 쪽이 조건을 결정할 수 없다. 해상 봉쇄를 계속하는 것은 폭격과 다를 바 없으며 군사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8% 상승한 6393.42를 기록 중이고, 코스닥은 0.44% 내린 1173.86을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7539억원, 1491억원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에서 1651억원, 5697억원 가량의 주식을 내놓고 있고, 코스닥에서는 729억원, 382억원 상당의 매도세를 형성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삼성전자(+1.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8%) △삼성전기(+3.63%) △삼성SDI(+3.88%) 등은 상승 중이고, △SK하이닉스(-0.33%) △현대차(-1.10%) △LG에너지솔루션(-1.57%) △SK스퀘어(-0.56%) △두산에너빌리티(-0.43%) △삼성바이오로직스(-0.44%) △기아(-0.75%) △HD현대중공업(-1.39%) △KB금융(-2.06%) △삼성생명(-0.59%) △삼성물산(-1.15%) △신한지주(-1.20%) △셀트리온(-0.74%) 등은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0.19%) △리가켐바이오(+2.78%) △펩트론(+0.98%) 등이 주가를 띄우고 있지만, △에코프로(-1.10%) △에코프로비엠(-2.49%) △알테오젠(-0.54%) △레인보우로보틱스(-0.83%) △삼천당제약(-6.52%) △리노공업(-1.35%) △HLB(-1.92%) 등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양대 시장에서 △포톤 △정원엔시스 △애머릿지 등이 상한가를 달성했고, △바이젠셀(+29.35%) △리튬포어스(+28.04%) △애경케미칼(+26.69%) △에이에프더블류(+26.12%) △국일제지(+20.43%) 등이 급등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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