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 배제 반발 탈당…AI 데이터센터 유치·기본소득 지급 공약
(강진=핀포인트뉴스) 오해준 기자 = 강진원 강진군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으로 6·3지방선거에 출마한다.
강진원 예비후보는 9일 강진읍 시장 오감통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당당히 나아가기 위해 정치적 동반자였던 민주당을 잠시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파란색 민주당 선거복 대신 연한 청록색 점퍼에 운동화 차림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강진원 강진군수 예비후보가 9일 오감통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핀포인트뉴스 오해준 기자.
그는 회견에서 "여론조사에서 50% 이상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후보를 경선에서 배제한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며 "법원의 가처분 인용 판결마저 무시한 민주당의 행위는 강진 민심을 배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경선이라는 간접 선거보다 군민이 직접 군수를 뽑는 직접 선거의 길을 선택했다"며 "무소속 출마는 국민의 심판을 받기 위한 당당한 선택이며 당선 후에는 반드시 군민의 뜻을 받들어 복당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재임 기간의 성과와 강진의 미래를 위한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반값 여행 정책과 농업인 공익수당 최초 도입,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지급 등을 주요 성과로 꼽으며 정책 실현 능력을 입증했다.
강진원 강진군수 예비후보.
특히 3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된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에너지 기본소득사회 실현을 공약했다. 성전에 들어설 300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통해 연간 400억~500억원의 세수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1가구당 최소 연간 240만원의 기본 소득을 지급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오는 12월 강진-광주 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광주와 경제 통합을 이루는 GG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시 1조5000억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확보해 강진을 중남부권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군수를 잘 뽑으면 도시가 발전하지만 잘못 뽑으면 위기에서 파탄에 이를 수 있다"며 "10년간 단 한 명의 친인척이나 측근 비리 없이 깨끗하게 일해온 검증된 실력을 보고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정당의 특정 세력이 아닌 군민의 직접 선택을 받아 강진의 심장이 다시 힘차게 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직 군민만 믿고 당당히 나아가 강진의 미래를 새롭게 창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지난 8일 민주당을 공식 탈당했으며. 민주당 차영수 후보와 본선에서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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