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강성원의 현장톡(TALK)] 민주당 김보라 단수공천…그 선택의 이유는 안...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지난 27일 발표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 선정을 위한 기초단체장 공천 2차 심사 결과, 경기도 내에서 김보라 안성시장만이 유일하게 단수추천자가 됐다.

[강성원의 현장톡(TALK)] 민주당 김보라 단수공천…그 선택의 이유는 안...

김보라 안성시장 [사진=안성시]

[필드뉴스=안성 강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지난 27일 발표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 선정을 위한 기초단체장 공천 2차 심사 결과, 경기도 내에서 김보라 안성시장만이 유일하게 단수추천자가 됐다.

이번에 발표된 대상지역 19개 시·군 가운데 안성시만 단수추천 지역으로 나머지 18곳, 수원, 성남, 안양, 의왕, 시흥, 포천, 가평(이상 2인 경선), 동두천, 하남, 화성, 여주(3인 경선), 광명, 광주, 양평(4인 경선) 등 후보자들은 경선을 치러야 하지만 김보라 시장은 당 내 경쟁자 없이 민주당 후보가 된 것이다. (2026년 3월 27일 자 필드뉴스 보도)

이는 공천관리위원회가 김보라 시장의 경쟁력을 인정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김 시장의 시정성과를 돌아보면 누구라도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수긍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김보라 시장은 잠들어 있던 안성을 깨운 사람이다. 농업이 중심이었던 안성은 김 시장 취임 이후 첨단산업·문화·교육·평생학습·교통·지역경제·보건·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 전통적인 '보수 텃밭'이라고 인식됐던 안성에서 2020년 선거(재선거)에 이어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연이어 당선된 김 시장은 정체돼 있던 안성을 활기찬 도시로 바꾸는 성과를 기록했다

안성만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정책을 추진, 수도권 유일의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를 개최하기도 했다. 공연·축제의 체질을 개선해 바우덕이축제의 경우 방문객 60만 명, 농특산물 판매액 25억 원을 기록했다.

교육·복지·교통 등 생활 밀착형 정책도 병행됐다. 평생교육 플랫폼 구축과 돌봄 체계 정비, 똑버스 확대와 광역버스 신설, 전통시장과 생활환경 개선까지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정책이 이어졌다.

특히 김 시장의 반도체 전략은 안성의 미래를 바꾸기에 충분했다. 지난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에서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 운이나 단기 대응이 아닌 김 시장의 체계적인 사전 준비 과정을 거친 것이 뒷받침 됐다.

김 시장을 중심으로 안성시 공직자와 반도체 분야 경쟁력을 가진 40여 개 기업, 시민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투자 유치 계획,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구축 등 구체적이면서 설득력 있는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안성은 평택 고덕 반도체 산업단지와 용인 남사 국가산단, 이천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결되는 K-반도체 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뛰어난 교통 접근성, 상대적으로 낮은 산업단지 조성 원가, 지역 대학의 반도체 학과와 연계한 인력 공급 기반 등이 강점이다.

앞으로 동신일반산업단지가 완성되면 약 1만 6000명의 고용 창출과 9900억 원의 부가가치, 2조 4000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아니라 지역 산업 구조 변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향후 이러한 정책이 실제 시민 체감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김 시장은 새해 초 언론 브리핑을 열고 2026년 시정 운영 방향과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경제·에너지·돌봄·기본사회·생활인구를 5대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도시 전반의 혁신과 구조적 변화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산업구조 체질 개선'을 제일 먼저 언급했다.

이날 김 시장은 “반도체 소부장 산업을 중심으로 식품·제조업 등 지역 주력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판로개척을 연계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성산업진흥원을 거점으로 기업 성장 지원과 상생형 지역경제 모델을 구축하고, 현대차 배터리 연구소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러한 전략은 동신산단 조성과 문화·관광산업 육성, 지역화폐 활성화, 전통시장 육성 등으로 이어지며 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한다.

김보라 시장이 제시한 변화가 지속될 수 있을지, 안성의 산업 구조 전환과 도시 성장 전략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판단은 이제 시민의 선택으로 넘어갔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