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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범석 국민의힘 인천 서구청장 후보, 3선 도전…"청라를 미래산업 심장...

그가 제시한 7대 비전의 첫째는 청라를 스타트업·AI 산업 클러스터, 국제업무단지, 의료복합타운을 갖춘 경제도시로 완성하는 것이다. K-컬처 세계화를 이끌 영상·문화복합단지와 스타필드를 통해 K콘텐츠 거점 도시로...

강범석 국민의힘 인천 서구청장 후보, 3선 도전…"청라를 미래산업 심장...

강범석 국민의힘 인천 서구청장 후보가 7일 서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박광하 기자)

[뉴스웍스=박광하 기자] 강범석 국민의힘 인천 서구청장 후보가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강 후보는 7일 오전 11시 서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하며 청라를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심장으로 육성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관철로 서울 강남까지 30분 출퇴근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후보는 서구청 안팎에서 쌓아온 20년의 경험을 강조하며 "강을 건널 때는 말을 바꿔 타지 않는다"고 재도전 이유를 설명했다. 또 "8년 전 주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가 4년 뒤 다시 선택받은 그 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해 달라"고 호소했다.

재임 중 성과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고용노동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평가'에서 인천 최초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2024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에서는 전국 69개 자치구 중 종합경쟁력 1위를 기록했다. 강 후보는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보고서가 아니라 주민 삶 속에서 해답을 찾는 생활 밀착형 행정을 실천해 왔다"고 말했다.

강범석 국민의힘 인천 서구청장 후보가 7일 서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박광하 기자)

강 후보는 면적 120㎢에 인구 69만명에 달하는 서구의 특성을 감안해 신·구 도심 맞춤형 행정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청라 국제도시는 평균 연령 38세의 젊은 신도시인 반면, 가좌·석남 원도심은 평균 연령 48~50세로 수요가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그는 "하나의 기준으로 서구 전체를 통괄하면 실효성이 크게 떨어진다"며 지역별 특성에 맞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7대 비전의 첫째는 청라를 스타트업·AI 산업 클러스터, 국제업무단지, 의료복합타운을 갖춘 경제도시로 완성하는 것이다. K-컬처 세계화를 이끌 영상·문화복합단지와 스타필드를 통해 K콘텐츠 거점 도시로 육성하고, 아시안게임주경기장을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도 추진한다. 루원시티는 행정타운 활성화와 복합 상업시설 유치, 문화·청년창업 공간 조성으로 서구의 새로운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10여 년간 중단됐던 가좌·석남·신현원창동 재개발·재정비도 적극 지원해 원도심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GTX-D 노선 관철과 공항철도·지하철 연계, 청라·검암 광역교통 개선으로 서울보다 빠른 교통도시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국공립 어린이집 대폭 확대와 초등 돌봄 시스템 강화, AI 교통안전 시스템 구축도 포함됐다.

강 후보는 "아이들 키우기 좋고 교육시키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모든 공약을 관통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구청장의 역할을 '응원단장'에 비유하며 공직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강범석 국민의힘 인천 서구청장 후보가 7일 서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박광하 기자)

한편 국민의힘을 향한 쓴소리도 나왔다. 강 후보는 "국민이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변화하는 게 정치인의 숙명"이라며 당이 국민의 요구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상대 후보인 구재영 후보의 '수동적 행정' 비판에 대해서는 "집행부의 일과 의원의 역할이 다르다"며 "서구청에서 일한 경험이 있었다면 그런 말을 함부로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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