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7 서울통합관 참가기업 모집 포스터. 제공=강남구청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인 CES 2027 무대를 활용해 관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구는 ‘CES 2027 서울통합관(강남관)’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오는 5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집은 4월 22일부터 시작됐으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CES는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IT 전시회로,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 바이어가 대거 참여하는 대표적인 기술 교류의 장이다. 구는 이를 지역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구는 지난해 서울통합관 내 ‘강남관’을 통해 유망기업 5개사를 지원한 바 있다. 그 결과 200건이 넘는 비즈니스 상담과 약 186만 달러 규모의 투자 상담 성과를 기록하며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단순 전시를 넘어 투자와 판로 개척으로 이어지는 지원 모델의 효과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올해도 구는 서울경제진흥원(SBA)을 대표기관으로 서울 자치구와 대학 등 2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서울통합관에 함께한다. 이를 통해 개별 기업이 단독 참가할 때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1차로 본선 4개사와 예비 4개사 등 총 8개 기업을 선발한다. 이후 CES 주관기관 심사와 혁신상 수상 여부 등을 반영해 최종 4개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선정 과정에서는 기술성과 시장성뿐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종 선정 기업에는 CES 혁신상 컨설팅, 유레카파크 입점 지원, 전시부스 제공, 글로벌 바이어 매칭, IR 피칭 컨설팅, 현지 홍보 및 통역 지원 등 해외 진출 전 과정을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혁신상 신청을 필수화하고 사전 교육과 컨설팅을 병행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강남구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5월 21일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선정된 기업은 2027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7 서울통합관 유레카파크에 참가하게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CES는 혁신 기술과 기업의 미래 가능성을 세계 시장에 직접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상징적인 무대”라며 “강남구 스타트업이 이 기회를 발판 삼아 투자와 판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혀갈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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