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밀크티 걸’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중국 억만장자 장저티엔(장택천)이 최근 홍콩의 한 자선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JD닷컴) 창업자인 류창둥의 아내인 그는 현재 남편과 합산해 약 12조 원에 달하는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10대 시절 밀크티를 들고 찍은 사진으로 유명해진 중국의 억만장자 장저티엔(장택천)이 홍콩 한 자선 행사에 참석해 근황을 전했다. 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2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장저티엔은 최근 홍콩 M+ 뮤지엄에서 열린 자선 갈라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장저티엔은 베트남 디자이너 판 후이의 2026~2027년 오트 쿠튀르 컬렉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10대 시절 밀크티를 들고 찍은 사진으로 유명해진 중국의 억만장자 장저티엔(장택천)이 홍콩 한 자선 행사에 참석해 근황을 전했다. 장저티엔 인스타그램 갈무리
현대 조각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이 드레스는 내부 와이어 구조로 독특한 입체적 형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드레스 곳곳에는 수작업으로 부착한 크리스탈 장식이 더해져 화려함을 강조했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서는 장저티엔의 패션을 두고 호평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착용하기 까다로운 독특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우아하게 소화했다며 그의 날씬한 체형과 자연스러운 화장, 단정한 헤어스타일이 드레스와 조화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콩 배우 주윤발과 유카리나 등을 비롯해 마카오 카지노 재벌 고(故) 스탠리 호의 딸인 팬시 호와 로린다 호 등 재계와 연예계 유명 인사들이 참석했다.
10대 시절 밀크티를 들고 찍은 사진으로 유명해진 중국의 억만장자 장저티엔(장택천)이 홍콩 한 자선 행사에 참석해 근황을 전했다. 장저티엔 인스타그램 갈무리
장저티엔은 현재 남편 류창둥이 설립한 징둥닷컴에서 고위직을 맡고 있다. 특히 회사의 패션 사업 고문으로 활동하며 세계 주요 패션위크와 명품 브랜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중국 부호 순위를 집계하는 후룬연구소의 2025년 부자 명단에 따르면 장저티엔 부부의 합산 재산은 580억 위안(약 11조7600억 원)에 달한다.
장저티엔은 2009년 교복을 입고 밀크티를 들고 있는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면서 ‘밀크티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청순한 외모로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인터넷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2011년 중국 명문 칭화대에 입학했다. 당시 유명 영화감독 장이머우의 영화 ‘진링의 13소녀’ 출연 제의를 받았으나 연기 대신 학업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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