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클라우드 컴퓨팅 테마가 16일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에 따른 인프라 수요 폭증과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힘입어 강력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클라우드는 AI 연산과 데이터 저장을 위한 필수적인 토대로, 최근 생성형 AI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클라우드 보안과 관리 플랫폼,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는 양상이다.
가장 뜨거운 흐름을 보이는 종목은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인 SGA솔루션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GA솔루션즈는 이날 오전 9시56분 현재 29.87% 상승한 913원에 거래되며 상한가에 안착했다. 클라우드 환경 내 서버 보안 및 인증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상한가로 밀어 올린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의 강자 가비아 역시 17.64% 상승한 3만 3350원에 거래중이다. 가비아는 공공 및 민간 클라우드 공급 확대 수혜주로 꼽히며 강한 탄력을 받고 있다.
IT 인프라 전문 기업 가비아가 기술 플랫폼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터넷 회선 연동(IX) 사업권을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도메인과 웹호스팅을 넘어 클라우드 중심의 통합 IT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가비아는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인 ‘가비아 클라우드(IaaS)’를 비롯해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클라우드 기반 그룹웨어 ‘하이웍스’ 등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최근에는 모든 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단순 인프라 대여를 넘어 운영과 보안을 책임지는 ‘매니지드 서비스’ 영역까지 확장하며 기업 디지털 전환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업계에서는 가비아가 보유한 네트워크 인프라 운영 노하우가 AI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나무기술 또한 11.74% 상승한 6090원에 거래를 이어가며 컨테이너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중소형 소프트웨어주들의 기세도 매섭다. 휴네시온과 폴라리스오피스가 오름세를 보이며 테마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인터넷 연동 서비스(IX) 전문 기업인 케이아이엔엑스도 상승하며 데이터 트래픽 증가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솔트룩스와 케이사인, 안랩 역시 각각 상승하며 클라우드 보안과 AI 결합 솔루션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대형 IT 서비스 및 플랫폼 종목들도 견조한 모습이다. 삼성에스디에스가 4.37% 상승한 18만 6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NAVER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독보적인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에스피소프트, 엠로, 비트플래닛, 솔트웨어, 영림원소프트랩 등도 일제히 '빨간불'을 켜며 상승 흐름에 동참 중이다.
이외에도 한글과컴퓨터, 오픈베이스, 포시에스, 엑셈, 다우기술, 포스코DX, 포니링크, LG씨엔에스, 비투엔, 핸디소프트, DB, SK, 효성ITX, 더존비즈온 등 대다수 종목이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다만 통신주와 일부 네트워크 장비주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KT와 SK텔레콤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며, 엔텔스는 3.61% 하락한 5340원에 거래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파이오링크와 유엔젤 역시 하락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클라우드 산업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산업의 근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시장 분석가는 "AI 시대의 핵심은 방대한 데이터를 얼마나 안전하고 빠르게 처리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클라우드 보안과 매니지드 서비스(MSP)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향후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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