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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韓-인니 경제협력위원회 재가동한다

ICT 협력 공동위원회 출범 등을 명시한 '디지털 개발 협력에 관한 MOU', 인공지능(AI) 기반 기본의료 협력을 명문화한 'AI 기본의료 및 인적개발 협력에 관한 MOU'도 채택 문건에 포함됐다. 재생에너지 및 원전 등에 대한...

韓-인니 경제협력위원회 재가동한다

양국 정상 한국에서 회담

소통채널 구축·핵심광물 협력

다양한 분야 MOU 16건 체결

▲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는 1일 열린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16건을 체결했다.

1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서명식을 가진 MOU는 모두 10건이다.

우선 양국의 협력을 총괄·조정하기 위해 두 나라 외교부 장관 간 소통 채널을 구축하기 위한 ‘특별 포괄적 전략대화에 관한 MOU’, 2023년 7월 이후 활동을 중단한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위원회의 재가동을 위한 ‘경제협력 2.0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핵심 광물 협력에 관한 MOU’도 채택했는데, 여기에는 핵심광물 유망 프로젝트 발굴과 지질조사 및 탐사, 정책 연구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ICT 협력 공동위원회 출범 등을 명시한 ‘디지털 개발 협력에 관한 MOU’, 인공지능(AI) 기반 기본의료 협력을 명문화한 ‘AI 기본의료 및 인적개발 협력에 관한 MOU’도 채택 문건에 포함됐다.

재생에너지 및 원전 등에 대한 협력 강화에 대한 내용은 ‘청정에너지 협력에 관한 MOU’에 담겼고, 탄소 포집 기술 공동개발과 미래 협력 기회 모색에 대한 의지는 ‘탄소 포집 및 저장 분야 협력에 관한 MOU’를 통해 반영했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협력 MOU, 한국수출입은행과 인도네시아 국부펀드인 다난타라 간 금융 협력에 관한 MOU도 체결됐다. 아울러 지식재산 보호 및 집행 협력에 관한 MOU를 채택해 위조상품에 대한 효율적 대응과 상표권 보호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상 임석 아래 서명하진 않았지만, 프라보워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별도로 체결한 MOU도 6건 있다.

앞서 이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이날 나란히 상대국 말로 속담을 인용하며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 이어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국빈 오찬에서 “인도네시아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고 들었다”며 ‘강둑의 대나무처럼’(Like the bamboo on the riverbank)이란 의미를 지닌 속담을 인도네시아 말로 소개했다.

강둑은 대나무에 뿌리 내릴 곳을 제공하고, 대나무는 강둑의 침식을 막아주는 일종의 공생관계에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관계를 빗댄 것이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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