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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민생·동맹·안보 파탄”…내각·안보라인 총사퇴 공세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 국정감사의 1주 차 과정을 종합 평가하며 내각과 외교·안보 라인을 아우르는 대대적인 총공세에 나섰다.

野 “민생·동맹·안보 파탄”…내각·안보라인 총사퇴 공세

野 지도부 페북·기자회견

“李, 편 가르기식 소통에만 집중

능력·책임감 등 없이 변명만 넘쳐

대외 외교 노선 北·러 좋은 일만”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국정감사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 국정감사의 1주 차 과정을 종합 평가하며 내각과 외교·안보 라인을 아우르는 대대적인 총공세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국감 과정에서 드러난 정부 실정을 ‘주식·농지·치안 3대 정책 참사’와 ‘한미동맹 파탄’으로 규정하고, 해당 부처 장관 및 외교·안보 수뇌부의 전면적인 경질과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과 정부의 국정 운영 전반 및 인사 정책을 강력히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궁지에 몰리자 국민의 목소리는 외면한 채 편 가르기식 소통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민생 파탄과 동맹 파탄, 안보 붕괴를 초래하는 폭정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 대표는 한미 관계와 안보 라인의 인선 난맥상을 정조준했다. 그는 “한미동맹이 단순한 오해 수준을 넘어 파탄으로 가고 있으며 그 핵심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이 있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에 대해서는 비무장지대(DMZ) 지뢰 공격 발언과 한미 연합 비밀 누설 의혹을, 이 원장에 대해서는 국정원의 대북 정보 공유 제한 논란 및 기업 표적 탄압 의혹을 제기하며 “정동영과 이종석을 즉각 해임하지 않으면 안보와 경제의 연속적 붕괴를 막을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같은 날 정점식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감 1주 차를 “능력·양심·책임감 등 3가지가 없고, 졸속·땜질·변명 등 3가지가 넘쳐난 참사 국감”으로 정의하며 내각을 향한 사퇴 포화를 퍼부었다.

정 원내대표는 이번 국감에서 드러난 가장 중대한 실책으로 수십조 원대 개인투자자 손실을 낸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주식 참사), 농지 전수조사 대란(농지 참사), 인력·시설 미비 상태에서 개청한 중대범죄수사청 부실 출범(치안 참사)을 지목했다. 그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향해 “청와대의 총알받이를 자처하고 있다”고 꼬집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감 회피용 보완대책 늑장 발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무책임한 국감 답변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따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윤 장관과 이 위원장의 동반 사퇴를 공식 요구했다.

아울러 정 원내대표는 정부의 대외 외교 노선에 대해서도 “이재명 정부는 한미동맹의 위기를 자초하며 북한과 러시아가 환호할 일만 골라서 하고 있다”며 “정부 내 종북파 인사들을 끊어내고 대북 조공 정책을 전면 폐기해야만 동맹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남은 2주 차 국감 기간 동안 낙하산·코드 인사 의혹과 3대 정책 참사의 책임을 철저히 파헤쳐 국정 정상화를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김진오기자 kim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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