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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국민 인내 임계점”…추석 민심 업고 민생·안보 총공세

국민의힘이 추석 연휴를 계기로 이재명 정부의 민생·인사·안보 전반을 겨냥한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고물가와 주거 불안, 잇따른 장관 후보자 낙마에 이어 최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까지 묶어 ‘총체적 국정 실패’ 프레임을 전면에 내세우는 모습이다.

제넨셀 자료제출 거부 항의를 위해 충북 청주시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찾은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이 이달 21일 오유경 식약처장과 면담하며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추석 연휴를 계기로 이재명 정부의 민생·인사·안보 전반을 겨냥한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고물가와 주거 불안, 잇따른 장관 후보자 낙마에 이어 최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까지 묶어 ‘총체적 국정 실패’ 프레임을 전면에 내세우는 모습이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7일 논평을 통해 “풍요로워야 할 한가위 명절이었지만 국민이 마주한 것은 이재명 정권이 불러온 민생 파탄, 인사 참사, 안보 위기, 법치 훼손이라는 ‘총체적 국정 실패’의 민낯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을 넘긴 시점에서 국정 전반의 쇄신과 기조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추석 밥상에는 살인적인 물가 상승, 주거 불안, 일자리 실종 등 피부에 와 닿는 서민들의 고통이 가득했다”며 “생활 밀착형 대안은커녕 진영 챙기기에만 골몰하는 횡포 앞에 국민의 인내는 이미 임계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최근 잇따른 장관 후보자 낙마에 대해서는 “꼬리 자르기와 ‘상왕 지키기’로 얼룩진 인사 참사는 정권의 도덕적 파산을 여실히 드러냈다”며 “책임져야 할 실세는 장막 뒤에 숨겨둔 채 비겁한 ‘꼬리자르기’로는 성난 민심을 달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은 이제라도 오만과 독선의 장막을 걷어내고 이번 추석 밥상에서 터져 나온 국민의 준엄한 목소리에 겸허히 귀 기울여야 한다”며 “성역 없는 인적 쇄신과 국정 기조의 전면적인 전환으로 응답하지 않는다면 성난 민심의 거대한 파도가 결국 정권을 집어삼킨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수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이달 22일 서울 중구 신중앙시장에서 열린 디자인혁신 전통시장 제1호 ‘신중앙시장 루프웨이브’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최근 발생한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를 고리로 안보 문제를 집중 부각했다. 그는 “국군 장병이 피를 흘린 안보 참사 앞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적반하장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직격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국민의 생명 보호와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야당의 정당한 지적을 두고 ‘안보 불안 음모론’, ‘매국적 행태’라며 막말 역공에 나섰다”며 “국군 장병의 발목이 잘려 나가도 북한에 항의 한마디 못 하는 것이 진짜 ‘매국’”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진상 규명의 핵심인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 질의는 거부하면서 사고 부대를 찾아가겠다는 ‘보여주기식 정치 쇼’만 연출하고 있다”며 “정작 국회에서 해야 할 책무는 회피한 채, 혼란을 수습해야 할 최전방 부대에 부담만 가중하는 얄팍한 술수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김정은 정권의 심기 경호를 멈추고, 국방위 전체회의를 즉각 열어 현안 질의에 응해야 한다”며 “지뢰 폭발 사고의 원인과 늑장 조사 경위를 국민 앞에 투명하게 밝히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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