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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車산업 이모저모] 르노코리아, 금호타이어, 한국타이어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나선미 상무가 2026...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쏠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車산업 이모저모] 르노코리아, 금호타이어, 한국타이어

상희정 부사장(가운데)과 남형훈(왼쪽), 정현무 상무(오른쪽)가 12일 진행된 제23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르노코리아

[비즈월드] 제23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르노코리아는 대통령표창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고, 금호타이어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서 글로벌 초고성능 차량 제작사 ‘HWA AG’의 공식 파트너로 나선다

◆ 르노코리아, 리브랜딩·미래차 성과 인정…대통령표창 등 ‘수상 릴레이’

르노코리아가 제23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정부 주요 포상을 휩쓸며 한국 자동차 산업의 모빌리티 전환을 이끄는 주역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1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서 르노코리아 상희정 대내·외전략본부장(부사장)은 대통령표창을, 남형훈·정현무 디렉터(상무)는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상 본부장은 올해 르노코리아의 대대적인 리브랜딩 작업을 총괄한 인물이다.

사명 변경과 새로운 로장주 엠블럼 도입, 르노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 등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완전히 새롭게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하이브리드 신차 개발 프로젝트인 오로라 프로젝트의 대외 전략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폴스타4 등 차세대 전기차 프로젝트를 부산공장에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인정받았다.

장관 표창을 수상한 남형훈 디렉터는 30년 동안 자동차 연구개발에 몸담은 베테랑이다.

최근 국내 판매를 시작한 플래그십 모델 필랑트(FILANTE)의 개발 총괄을 맡아 프로젝트를 완수했으며, 르노 그룹의 글로벌 핵심 프로젝트인 카자르·오스트랄 개발에도 참여해 한국의 신차 개발 역량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

함께 장관 표창을 받은 정현무 디렉터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의 생산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역이다.

2014년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의 생산 론칭을 성공시킨 데 이어, 데이터 기반의 품질 개선을 통해 부산공장이 2019년 하버 리포트 평가에서 전 세계 자동차 공장 중 생산성 순위 6위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는 디지털·AI 기술을 활용한 부산공장의 지속 가능성 향상을 주도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브랜드 리브랜딩부터 연구개발,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에서 혁신을 이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나선미 상무가 2026 자동차의 날 유공자 포상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 금호타이어, ‘자동차의 날’ 2년 연속 장관 표창…R&D 경쟁력 입증

금호타이어가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표창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23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에서 나선미 상무(HR부문 및 R&D 사업화 TF 담당)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금호타이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장관 표창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나선미 상무는 금호타이어의 중장기 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고 연구개발(R&D) 체계의 고도화를 주도한 인물이다.

나 상무는 자율주행 시대에 발맞춘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우수한 R&D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기업의 기술적 근간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이다.

나 상무는 대외적으로도 민간 R&D 협의체 활동과 주요 연구기관과의 업무 협약(MOU)을 추진하며 국내 타이어 산업 전반의 기반 조성에 기여해 왔다.

나 상무는 수상 소감을 통해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도약과 타이어 핵심 기술 확보에 일조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시장을 선도할 혁신 기술을 확보하고, 연구원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금호타이어는 경기도 용인의 중앙연구소를 필두로 미국(KATC), 독일(KETC), 중국(KCTC) 등 전 세계를 잇는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설계 기술을 축적하고 있으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이노뷔(EnnoV)’ 출시 등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벤투스 F200을 장착한 HWA EVO.R 차량 주행모습. 사진=한국타이어

◆ 한국타이어,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 출격…메르세데스-AMG 창립자 기업 HWA와 손잡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쏠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서 글로벌 초고성능 차량 제작사 HWA AG의 공식 파트너로 나선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14일부터 17일(현지 시각)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리는 2026 뉘르부르크링 24시에 출전하는 HWA의 레이싱 세단 HWA EVO.R에 레이싱 전용 타이어 벤투스 F200(Ventus F200)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의 파트너인 HWA AG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를 공동 창립한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히트가 설립한 기업이다.

고성능 차량 개발 및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HWA의 공식 기술 파트너(Official Technology Partner)로서 최상위 오픈 클래스인 SP-X에 출전하는 차량의 발이 된다.

공급되는 벤투스 F200은 마른 노면 전용 레이싱 슬릭 타이어로, 최신 컴파운드를 적용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면서도 무게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0% 줄였다. 초고속 주행과 급격한 코너링이 반복되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정밀한 핸들링과 접지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HWA가 100대 한정판으로 제작한 복원 모델 HWA EVO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하며 신뢰 관계를 쌓아왔다.

이번 레이싱 타이어 공급은 일반 도로용 타이어를 넘어 극한의 모터스포츠 무대까지 기술 협력 범위를 확대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등 전 세계 7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에 타이어를 공급하며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서킷에서 확보한 방대한 주행 데이터는 다시 초고성능 일반 타이어 개발에 반영되어 원천 기술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HWA AG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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