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소속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탄핵을 언급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 "국회 퇴출과 법의 심판이 답"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2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탄핵을 방해하고 권력찬탈극을 벌인 한동훈의 대통령 탄핵 인터뷰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2024년 12월 7일, 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은 투표조차 성립하지 못했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장을 떠났다. 그 당의 대표가 한동훈 의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법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에 군을 보낸 윤석열의 탄핵은 방해하더니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탄핵을 예고한다"며 "한동훈 의원에게 탄핵의 기준은 헌법이 아니라 정치적 진영에 따라 달라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탄핵은 정치적 허세를 과시하기 위한 소품도, 정쟁의 수단도 아니다"라며 "한동훈 의원은 대통령 탄핵 발언을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 23일 중앙일보 유튜브 채널 '불편한 여의도'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은 삼권분립에 기반한 민주공화국인데 이재명 정권이 마치 왕 행세를 하려 한다"며 "조희대 탄핵을 시도라도 한다면 이 대통령이 탄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민주당의 비판이 나온 뒤에도 같은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분명히 말씀드린다. 이재명 정권이 대법원장을 탄핵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탄핵될 것"이라며 "자기 무죄 줄 대법관을 제청하지 않는다고 대법원장을 탄핵한다면 대한민국 헌법의 근간인 삼권분립과 민주공화국의 원칙을 어긴 대통령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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