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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美·이란 협상 기대에 코스피 5980선 돌파… '육천피' 탈환 눈앞

종목별로 보면 반도체주가 강세다. SK하이닉스는 이 시각 6.92% 상승하며 111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때 111만4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 모회사인 SK스퀘어도 7% 넘는 상승률을 나타내고...

美·이란 협상 기대에 코스피 5980선 돌파… '육천피' 탈환 눈앞

코스피가 장중 2% 오르며 5980선에 재진입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후속 협상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뉴스1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9시 41분 기준 전날 대비 3.10% 상승한 5988.8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5960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5980선까지 치솟았다. 코스피가 장중 5980선에 진입한 건 지난달 3일 이후 40여일 만이다. 이 시각 코스닥도 전날보다 2.08% 오른 1122.69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1400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전날 4500억원 순매도에서 ‘사자’ 전환이다. 기관도 20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2000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 중이다.

종목별로 보면 반도체주가 강세다. SK하이닉스는 이 시각 6.92% 상승하며 111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때 111만4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 모회사인 SK스퀘어도 7% 넘는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도 3.36% 오르며 주가 21만원 탈환을 눈앞에 뒀다. 그밖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인 현대차(3.97%), LG에너지솔루션(0.12%), 두산에너빌리티(1.01%), KB금융(0.64%), 기아(2.37%)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6%)와 삼성바이오로직스(-0.77%)는 하락하고 있다.

이날 상승장은 미국과 이란 간 2차 후속 협상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은 매우 강하게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이 물밑에서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이 같은 기대에 간밤 미국 주요 주가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02%, 나스닥종합은 1.23%, 다우존스30 산업평균은 0.63% 상승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된 만큼 이익 컨센서스 상향이 추가로 진행될 수 있고 전쟁 불확실성 정점 통과로 환율 추가 상승 여력도 크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란 협상 완전 결렬과 같은 워스트 시나리오가 현실화하지 않는 이상 3월 여러 차례 겪었던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증시 연쇄 급락’ 사태가 재연될 여지는 낮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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