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48.17포인트(2.74%) 상승한 5553.92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신한은행
코스피 24일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전 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3% 가까이 상승하며 5550대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8.17포인트(2.74%) 상승한 5553.92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2.45포인트(4.30%) 오른 5638.20으로 출발해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강세를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9683억원, 722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홀로 1조9863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1원 떨어진 1495.2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장보다 26.4원 급락한 1490.9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는 이란 전쟁 조기 종식에 대한 낙관론을 되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반등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각각 1.38%, 1.15%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38% 올랐다.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34% 뛰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 증시 개장을 약 2시간 앞두고 이란과의 대화 재개 사실을 밝히며 종전 기대감에 힘이 실리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란과) 심도 있고 건설적인 대화를 바탕으로 이란의 발전소 및 에너지 시설에 대한 모든 군사적 공격을 5일간 유예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며 "이란과의 대화가 이번 주 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유가도 10% 이상 내리며 다시 안정세에 들어선 모습이다.
국내 증시도 피어오른 종전 기대감에 상승 압력을 받으면서 전날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3월 첫 주 2거래일 만에 약 20% 가까운 폭락을 통해 전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반영했으며 그 과정에서 주가 바닥을 다져왔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또 대외 악재 속에서도 이익 모멘텀이 견조하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부분이다"라고 짚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83%), SK하이닉스(5.68%), 현대차(1.44%), LG에너지솔루션(10.25%), SK스퀘어(6.82%), 삼성바이오로직스(1.58%), 한화에어로스페이스(4.46%), KB금융(1.10%), HD현대중공업(2.79%), 삼성물산(2.55%), 셀트리온(6.00%), 삼성생명(2.07%)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0.60%), 기아(-2.3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3.71%), 전기·전자(3.48%), 의약품(3.08%), 화학(3.05%), 보험(2.99%), 철강·금속(2.88%), 통신업(2.54%), 종이·목재(2.48%), 전기가스업(2.39%), 금융업(2.08%), 운수창고(2.02%) 등이 올랐으나 건설업(-3.66%), 증권(-0.69%)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55포인트(2.24%) 오른 1121.44에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7.27포인트(3.40%) 오른 1134.16으로 출발해 1120선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71억원, 22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59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6.73%), 알테오젠(7.56%), 에코프로비엠(7.76%), 레인보우로보틱스(1.35%), 에이비엘바이오(2.43%), 리노공업(1.13%), 코오롱티슈진(3.22%), 리가켐바이오(6.42%)가 상승했으며 삼천당제약(-0.53%), 펩트론(-5.49%)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4조5355억원, 12조326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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