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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美서 모이는 G20 등 경제 수장들, ‘에너지 공급망 충격’ 대응책 낼까

당초 이번 회의는 인공지능(AI)이 인류의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미국과 세계 각국의 높은 공공부채 수준, 미국 월스트리트를 긴장시키는 사모펀드 등 민간 신용시장 리스크(위험)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美서 모이는 G20 등 경제 수장들, ‘에너지 공급망 충격’ 대응책 낼까

WB·IMF 춘계회의 막 올라

구윤철도 참석차 어제 출국

미국·이란 전쟁으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 마비되는 악재 속에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춘계회의가 13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개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쟁에 따른 경제적 충격 관련 경고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전 세계 및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수정될지 주목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오후 출국했다.

당초 이번 회의는 인공지능(AI)이 인류의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미국과 세계 각국의 높은 공공부채 수준, 미국 월스트리트를 긴장시키는 사모펀드 등 민간 신용시장 리스크(위험)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2월 말 발발한 미국·이란 전쟁으로 에너지 공급망 충격의 세계 경제 여파와 대응책이 주된 의제로 급부상했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이란 전쟁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에너지 위기 충격이 큰 신흥국에 대한 채무 상황 유예 방안이나 자금 지원 등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다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국가별 성장률 전망이 줄줄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IMF 등에 따르면 춘계회의 개막 후인 14일에는 세계경제전망(WEO)을 통해 세계 경제성장률 조정치가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IMF는 지난 1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3.3%로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방한한 댄 카츠 IMF 수석부총재는 구 부총리와의 면담에서 “세계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중동산 원유 수입 대체 물량 확보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확보된 대체 원유는 4월 물량 4600만 배럴, 5월 물량 7200만 배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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