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미국 애틀랜타에서 글로벌 운용사로 자리 잡은 한국인 설립 '프로베스트 파트너스'가 고국의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대규모 자금을 수혈한다. 15년 전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통해 성장한 선배가 이제는 후배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
5일 프로베스트 파트너스는 '2026 글로벌 AI 스타트업 대회' 공동 우승팀인 위스메디컬에 2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결정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OKTA, 월드옥타)가 주최한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현장에서 이뤄졌다.
이번 지원의 배경에는 합리성 외 특별한 인연이 자리 잡고 있다. 프로베스트 파트너스는 이성학, 권용석 대표가 함께 운영한다. 이 대표는 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의 차세대 위원장과 사무총장, 이사장을 역임한 정통 '옥타맨'이다.
이 대표는 "차세대 시절 한국에서 받은 교육과 글로벌 한인 경제인 선배님들의 네트워크가 저를 만든 큰 자산"이라며 "그때 받은 도움을 이제는 유망한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로 되돌려 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이것이 옥타가 지향하는 경제 네트워크의 선순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K-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선정 기업인 위스메디컬은 AI 기반 의료 솔루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이다. 프로베스트 파트너스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자사가 보유한 미국 내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회계·법률 인프라를 총동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스메디컬의 성공적인 북미 시장 안착을 돕기로 했다.
지난 4년간 프로베스트 파트너스의 누적 투자 규모는 약 150억~200억원에 이른다. 이 대표가 공동 창업한 미국 내 8개 오피스 규모의 회계법인과 연계해 실질적인 컨설팅과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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