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카타르 고위급 이란行" 보도에
미 국무 "이란과의 협상 어느정도 진전" 발언까지...
미-이란 종전협상 기대감 지속되며 3대 지수 '상승'
다우 지수는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테슬라 1.95%, 애플 1.26% 급등한 반면,
엔비디아는 1.9%, 알파벳A도 1.21% 급락...M7 희비 교차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22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상승했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전날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진행 상황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 전쟁 종식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면서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5만579.70으로 0.58%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7473.47로 0.37%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2만6343.97로 0.19% 높아졌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로이터통신은 "국제적 긴장 상황에서 중재자 역할을 해왔던 카타르 협상팀이 22일(현지시간) 미국과의 협력 하에 이란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 도출을 돕기 위해 이란에 도착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한, 이란 현지 언론은 22일(현지시간)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모흐신 나크비 파키스탄 내무부 장관과 만나 회담을 갖고,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과의 협상에서 어느정도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아직 목표에 도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말했다.
이처럼 루비오 장관이 낙관적 발언을 내놓은 데다, 미국과 이란 양국의 종전 협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하는 파키스탄과 카타르의 고위급이 이란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은 양국의 협상 타결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며 이날 뉴욕증시를 끌어올린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주요 종목 중에서는 테슬라의 주가가 1.95% 급등하고, 애플도 1.26% 껑충 뛴 반면, 지난 20일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 기업 엔비디아는 전날 하락에 이어 이날도 1.90% 급락했다. 이와 함께 알파벳 Class A 역시 1.21% 뚝 떨어지는 등 미국 대형 기술주 그룹인 '매그니피센트 7(M7)'의 주가 희비는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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