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그룹 앤팀(&TEAM)이 미국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어다. 로스앤젤레스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덕분이다.
앤팀(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은 15일 펼쳐진 ‘케이콘 LA 2026(KCON LA 2026)’에 출격했다. LA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무대에서 ‘고 인 블라인드(Go in Blind)’를 비롯한 6개 트랙으로 현장을 사로잡은 이들은 크립토닷컴 아레나로 자리를 옮겨 ‘러시(Rush)’, ‘디어 헌터(Deer Hunter)’를 연달아 선보이며 공연장을 압도했다.
무대의 백미는 하이브의 신예 라틴 팝 그룹 산토스 브라보스(SANTOS BRAVOS)와 꾸민 방탄소년단 헌정 공연이었다. 앤팀은 방탄소년단의 ‘2.0’을 새롭게 편곡해 무대에 올린 뒤, 산토스 브라보스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합동 무대로 엔딩을 장식해 객석의 폭발적인 떼창을 이끌었다.
현지 언론의 호평도 잇따랐다. 미국 빌보드는 아홉 멤버가 무대 위에서 완벽한 합을 보였다며 이들의 퍼포먼스 장악력을 높이 샀고, 음악 매체 인뮤직 역시 두 팀의 보컬과 호흡, 원곡 해석력을 조명하며 이날 가장 인상적인 순간 중 하나로 평했다.
앞서 13일에는 그래미 뮤지엄 주관 토크·공연 프로그램인 ‘글로벌 스핀 라이브’에 참여해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방송인 에밀리 메이와의 대담에 이어 ‘고 인 블라인드’, ‘런 와일드(Run Wild)’ 등 총 5곡의 라이브를 들려주며 섬세한 가창력과 표현력을 전달했다.
현지 팬들과의 밀착 소통도 놓치지 않았다. 12일에는 로스앤젤레스 내 K팝 복합공간을 찾아 일일 스태프로 현장을 챙겼으며, 80여 명의 현지 팬과 팀을 나눠 게임을 진행하는 등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멤버들은 “다음에는 미국 투어로 꼭 다시 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미국 일정을 마무리한 앤팀은 오는 19일 쿠알라룸푸르, 22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투어 ‘블레이즈 더 웨이(BLAZE THE WAY)’ 일정을 계속한다. 9월 8일에는 한국 미니 2집 ‘마크 온 미(Mark on Me)’를 발매할 계획이다. rok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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