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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美 빅테크 실적 이슈 속...비트코인·알트코인 '장중 상승'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1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S&P500과 나스닥이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가상자산 시황중계...

美 빅테크 실적 이슈 속...비트코인·알트코인 '장중 상승'

애플 등 호실적 발표...美 S&P500·나스닥 최고치 '훈풍'

비트코인 7만8000달러 · 이더리움 2280달러 선 회복

금리 인하 기대 약화 · 지정학적 리스크 등 변수도 많아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일 국내외 가상자산거래소에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가상화폐) 가격이 장중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1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S&P500과 나스닥이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6시 46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45% 뛰어오른 7만8137.41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1.50% 상승한 2289.47달러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또 리플(+1.51%), 바이낸스(+0.08%), 솔라나(+0.92%), 도지코인(+10.87%), 비트코인캐시(+2.29%), 카르다노(+0.89%) 등도 상승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는 휴일이나 휴장 없이 24시간 거래된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S&P500(+0.29%)과 나스닥(+0.89%)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플 주가가 호실적 발표 영향으로 3%대 급등하며 증시 전반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전날에는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0% 가까이 치솟았다.

블록체인 매체인 코인데스크는 "AI(인공지능) 성장 기대감을 바탕으로 투자자금이 주식과 더불어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됐지만 새로운 상승장의 시작보다는 안도성 매수 성격이 강하다"고 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 약화,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단기 압력과 엇갈린 구조적 요인을 함께 안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 이란 충돌과 호르무즈 해협 차질이 원유 가격을 끌어올리면 중앙은행은 금리 인하에 더 신중해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현금과 채권의 매력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는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코인데스크는 "동조화(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현상)를 보이고 있는 S&P 500 지수가 강세를 유지 중인 것도 주목할 만하다"면서 "다만 투자자들은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1일 미국증시에서 암호화폐 관련주들은 강세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전일 대비 1.85% 상승했고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스트래티지 주가는 7.08% 껑충 뛰었다.

향후 암호화폐 가격 흐름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전망은 다양한 편이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의 변동성이 높은 만큼 특히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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