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대 이란 데드라인 임박 속
파키스탄 총리 "트럼프에 데드라인 2주 연장 긴급 요청"
파키스탄 총리, 이란엔 2주간 호르무즈 개방 긴급 요청
이에 미국증시 마감 무렵 주요 지수 돌연 호전
나스닥100 지수는 정규장 내내 하락하다 정규장 막판 강보합 전환
브로드컴, 인텔, 씨게이트, WDC 등 반도체주 뛰며 나스닥100 견인
브로드컴은 구글의 차세대 칩 개발 및 장기 공급 계약 속 급등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인텔 본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2만4202.37로 10.21포인트(0.04%) 상승했다. 나스닥100 지수는 이날 중동 전쟁 불안감 고조 속에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이다가 정규장 거래 막판에 가까스로 오름세로 전환되며 마감했다. 이날엔 파키스탄 총리의 미국-이란 전쟁 긴급 휴전 제안 속에 이 지수가 막판에 돌연 상승세로 방향을 바꿨다.
나스닥100이란 뉴욕증시 상장사 중 주요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이날엔 AI 칩 기업 브로드컴(+6.21%)의 주가가 구글 차세대 TPU 맞춤형 칩 개발 및 장기 공급 계약 체결 이슈 속에 급등하며 나스닥100 지수 막판 상승 전환을 선두에서 이끌었다.
다른 반도체 종목 중에선 인텔(+4.19%)과 메모리 기업인 씨게이트(+3.40%), 웨스턴 디지털(WDC, +2.57%) 등이 주가가 급등했다. 반면 암 홀딩스 ADR(ARM)의 주가는 3.30%나 하락했다.
이날 다른 종목 중에선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홀딩스(CRWD, +6.18%) 팔로 알토 네트웍스(PANW, +4.89%) 지스케일러(ZS, +1.84%) 등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이밖에 메르카도 리브레(+1.87%) 차터 커뮤니케이션(+1.74%) 등의 주가도 오르며 나스닥100 지수 막판 상승 전환에 기여했다.
반면 액손 엔터프라이스(AXON, -9.73%) 아틀라시안(TEAM, -4.79%) 코스타그룹(CSGP, -4.12%) 월마트(WMT, -3.39%) 앨 나일램 파마슈티컬스(ALNY, -3.28%) 등의 주가는 급락세를 보이며 나스닥100 지수 상승폭을 줄였다.
위스돔 트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제레미 시겔은 "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측에 제시한 데드라인(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8시)이 임박해진 가운데 파키스탄 총리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겐 데드라인 2주 연장을, 그리고 이란 측엔 2주간 호르무즈 봉쇄 해제를 요청하면서 미국증시 정규장 마감 무렵 뉴욕시장 긴장감이 완화됐다"며 "이런 가운데 장중 하락하던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정규장 막판에 갑자기 호전되는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경제방송 씨엔비씨는 "이날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경우 구글 차세대 칩 개발 및 장기 공급 계약 영향으로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기술주 지수 막판 상승 전환에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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