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8월 무역적자가 1056억 달러로 전월보다 13.7% 증가했다. 올 들어 월간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다. 다만 1~8월 누적 무역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 시간)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에 따르면 8월 미국의 수출은 3152억 달러로 전월보다 1.4% 증가했다. 수입은 4208억 달러로 4.3% 늘며 수출보다 증가 폭이 컸다.
상품 부문의 적자는 1366억 달러로 전월보다 128억 달러 확대됐다. 반면 서비스 부문은 310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전월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미국의 연간 무역적자는 9319억 달러로 월평균 776억 달러였다. 8월 무역적자는 지난해 월평균의 약 136%에 달한다. 다만 올해 들어 지난해 월평균을 웃도는 무역적자를 기록한 달은 7월과 8월뿐이다.
이에 따라 누적 기준으로는 지난해보다 무역적자가 크게 줄었다. 올해 1~8월 누적 무역적자는 557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6952억 달러)보다 1382억 달러(19.9%) 감소했다. 상품수지 적자가 9123억 달러에서 8026억 달러로 줄어든 데다 서비스수지 흑자는 2171억 달러에서 2455억 달러로 늘어난 영향이다.
8월 국가·지역별 상품수지 적자를 보면 멕시코가 277억 달러로 가장 컸다. 이어 베트남 240억 달러, 대만 183억 달러, 중국 164억 달러, 유럽연합(EU) 110억 달러, 한국 94억 달러, 캐나다 71억 달러 순이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