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美 10월 S&P PMI, 전월 대비 둔화…판매가격 상승률은 4년만에 최고

미국 경제 성장을 보여주는 10월 S&P 글로벌 미 구매관리자지수(PMI)가 9월보다는 둔화됐지만 5년 여만의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美 10월 S&P PMI, 전월 대비 둔화…판매가격 상승률은 4년만에 최고

미국 경제 성장을 보여주는 10월 S&P 글로벌 미 구매관리자지수(PMI)가 9월보다는 둔화됐지만 5년 여만의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23일(현지 시간) S&P 글로벌은 10월 미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7.6으로 전월(58.4)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6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지난달보다 하락했지만 2022년 3월 이후 2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민간 부문의 경기 확장을, 밑돌면 위축을 의미한다.

크리스 윌리엄슨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4분기 초에도 호황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4분기에 GDP가 연율 기준으로 5% 성장하는 흐름과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부문 모두 전월에 비해서는 성장세가 둔화했지만, 증가율은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PMI 기업활동지수와 제조업 산출지수는 각각 57.9와 55.8을 기록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제조업 PMI로 56.0을 기록하며 전월(55.9)보다 상승해 53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다만 비용 압력은 한층 더 강해졌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재화와 서비스 전반의 가격 상승률은 2022년 8월 이후 가장 컸다.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비용 압력은 여전히 핵심 우려이며, 특히 유가의 재급등이 다양한 재화와 서비스로 파급되고 있다”면서 “공급망 병목이 심해지고 주문 잔량이 늘고 있어기업들이 비용 상승분을 고객에게 전가하기가 더 쉬워졌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판매가격은 4년 만에 가장 가파르게 상승했다”며 “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앞으로 몇 달간 연준 목표치를 더욱 웃돌 가능성을 시사하는 속도”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