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생태계 성장이 기업가치 제고·주주환원으로 이어져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시사캐스트, SISACAST=송현아 기자) 올해가 휴머노이드 상용화 원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인공지능 성장에 힘입어 피지컬AI부터 AI밸류체인, AI인프라 투자까지 벌써 AI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모양새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투자신탁운용(이하 한투운용)이 AI관련 투자전략을 제시하며 AI와 함께 빠른 성장세를 과시한다.
K휴머노이드로봇산업TOP2+ ETF, 한 달 만에 수익률 36.98%…개인순매수 317억원, 순자산 583억원 기록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아틀라스’의 영상 공개 이후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한투운용은 ACE K휴머노이드로봇산업TO2+ 상장지수펀드의 상장 후 1개월 수익률이 동일 유형 상품 중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8일) 기준 ACE K휴머노이드로봇산업TOP2+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36.98%로 집계됐다. 국내에 상장된 ‘휴머노이드’ ETF 8개 중 가장 높은 성과이다.
해당 상품은 지난 달 7일 상장한 이후 불과 한 달여 만에 개인순매수 317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대한 시장 기대감을 반영하기도 했다. 전 거래일 기준 순자산액은 583억원이 넘는다.
지난 5일(미 현지시간) 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나믹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수행 영상을 공개했다. 연초 CES 2026에서 소개한 연구형 모델이 아닌 개발형 모델로, 강화학습 기반의 전신 제어 방식을 적용해 한층 정교한 동작을 선보였다. 최근 국내 주요 기업들도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을 가시화하며 관련 산업에 대한 시장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
ACE K휴머노이드로봇산업TOP2+ ETF는 국내 휴머노이드 산업을 이끄는 양대 핵심 기업인 현대차와 로보티즈를 각각 20% 내외로 편입했다. 이 밖에도 현대오토에버, 현대모비스 등을 편입해 현대차그룹의 노출도를 높였다.
상위 두 종목 외에도 휴머노이드 완제품 개발사 ‘레인보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액추에이터 공급사인 ‘에스피지’, 로봇 정밀 감속기 공급사 ‘에스비비테크’, 협동로봇 개발사 ‘두산로보틱스’ 등 휴머노이드 로봇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남용수 ETF본부장은 “2026년은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주요 기업들의 양산이 시작될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의 원년”이라며 “로봇은 정밀 제조 기술과 대량 생산 경험이 필수적인 산업으로, 국내 자동차 제조 강점과 맞물려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만 변동성이 큰 초기 시장인 만큼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며 산업 성장 수혜를 효율적으로 선점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밸류체인액티브 ETF, 순자산 2,500억원…최근 1개월 수익률 28.54%, 인터넷·통신서비스 섹터 통합 1위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은 2,500억원을 달성했다.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ETF는 구글의 자체 AI 생태계 밸류체인에 투자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7일) 종가 기준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ETF의 순자산액은 2,53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해 12월 구글의 전략 투자사 중 기술 성장성과 생태계 기여도가 높은 기업을 편입해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한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연초 이후 개인순매수액은 371억원이 넘는다.
성과도 우수하다. 한국거래소 기준, 해당 상품의 최근 6개월 및 1년 수익률은 각각 61%와 164.38%, 상장 이후 누적수익률은 142.43%이다. 비교지수 대비 각각 41%p, 79%p, 44%p이상의 초과 성과를 달성한 수치이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최근 1개월 및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28.54%, 58.85%로 국내 상장된 ‘인터넷(6개)’ 및 ‘통신서비스섹터(10개)’ ETF 16개 상품 중 통합 1위를 기록하고 있다.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ETF의 성과는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액티브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해당 상품은 구글이 독자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AI 반도체 TPU 생태계와 HBM 공급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및 ARM 홀딩스, TTM 테크놀로지 등을 포함하고 있다.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 집계된 인텔 역시 수시 리밸런싱을 통해 지난 4일 편입한 바 있다.
김원재 글로벌주식운용부 책임은 “구글은 AI 인프라 풀스택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진화하며 기술 패권의 선두에 서 있다”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 순자산 2,500억원…연초 대비 35% 이상 증가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이 2,500억원을 달성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지난 4일 종가 기준 순자산액 2,50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1,845억원이던 순자산액 규모가 연초 이후 35% 이상 성장한 셈이다. 6일 종가 기준 2,609억원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여준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이 4월 발행한 ‘2026 글로벌 반도체 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는 약 9,750억 달러로 1조 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보고서는 GPU를 포함한 마이크로프로세서 및 메모리를 가장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꼽으며, 올해 AI 가속기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GPU 시장에서 약 86%의 매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24년 6월 상장된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이러한 시장 흐름을 반영해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AI반도체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전일 기준 엔비디아 편입비는 20.9%이고, 구성 종목 상위권에는 TSMC, SK하이닉스, 버티브 홀딩스, 인텔, 루멘텀 등이 포함돼 있다.
수익률도 우수하다. AI 인프라 기술 병목의 이동 및 확산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 광통신, 데이터센터 CPU 등에 빠르게 투자하며 최근 6개월 및 1년 수익률은 각각 62.65%, 231.40%를 달성했다.
7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해당 ETF는 ‘밸류체인’ 유형 내 18개 종목 중 1개월 수익률 35.92%로 해외 주식형 상품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남용수 ETF본부장은 “엔비디아의 최대 고객사인 빅테크 기업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지출 확대 등 올해도 AI인프라 투자를 이어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 연초 이후 수익률 1위…순자산 1천억원 달성
기업 가치 제고와 주주환원이 사회적인 트렌드가 되면서 이제는 상품 설계시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게 됐다.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상장지수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4일 기준 동일 유형 중 1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영업일(4월 30일) 기준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5.18%로 집계됐다. 국내 상장된 '주주가치' ETF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도 76.72%와 139.51%로, 동일 유형 중 가장 높다.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는 국내 상장 기업 중 주주환원을 위한 구조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대형 가치주를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편입 종목 선별 과정에서 효율적인 정량 및 정성적 종목 분석 등을 위해 주주협력주의 전문운용사인 라이프자산운용과의 자문 협업을 맺고 있다.
종목 선별 기준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업종 평균 대비 주가순자산비율, 주가수익비율이 20% 이상 할인됐거나 배당 성향이 30% 이하인 기업, 두 번째는 지배구조 등의 문제로 저평가돼 있지만 향후 개선 가능성이 높은 기업, 마지막 세 번째는 밸류 트랩을 경계하며 기존의 저평가 요소를 실제 해소 가능한 기업이다.
액티브 ETF인 만큼 비교지수 대비 초과성과도 기록 중이다. 해당 ETF의 비교지수는 에프앤가이드가 산출·발표하는 'FnGuide 기업가치 지수'로, 최근 6개월 및 1년 기준 46.75%와 105.56%로 나타났다.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의 수익률이 비교지수를 29.97%p, 33.95%p 웃돈 셈이다.
우수한 성과로 순자산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월 28일 한국거래소 기준,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의 순자산액은 1,02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4년 10월 상장한 이후 처음으로 1천억원 달성에 성공, 올 들어서만 순자산액이 87.85% 증가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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