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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中로봇 하프마라톤 48분대 완주…세계 기록보다 8분 이상 빨라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진보가 인간의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었다. 19일 중국 베이징 이좡에서 개최된 '제2회 베이징 이좡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의 세계 기록을 수 분...

中로봇 하프마라톤 48분대 완주…세계 기록보다 8분 이상 빨라

19일 중국 베이징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너(honor)가 결승선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사진=엑스)

[뉴스웍스=박광하 기자]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진보가 인간의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었다.

19일 중국 베이징 이좡에서 개최된 '제2회 베이징 이좡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의 세계 기록을 수 분 앞당기며 결승선을 통과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이번 대회 최고의 주인공은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honor)가 제작한 휴머노이드 로봇 '산덴(山顚)'이었다. 이 로봇은 21.0975km의 하프마라톤 코스를 단 48분 19초 만에 완주했다.

이는 현재 인간의 하프마라톤 세계 기록인 57분 31초(야콥 키플리모)보다도 약 9분가량 빠른 기록이다. 원격 제어 방식으로 주행한 산덴은 약 1만2000명의 일반인 러너들을 압도적인 속도로 추월하며 현장을 찾은 관중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자율주행 부문에서도 놀라운 기록이 쏟아졌다. 인간의 조작없이 지형을 판단해 달린 '치텐다성(齐天大圣)' 팀의 산덴 로봇은 50분 26초를 기록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증명했다.

올해 대회는 작년 제1회 대회와 비교해 질적·양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지난해 우승 기록인 2시간 40분과 비교하면, 올해 우승 기록은 약 2시간이나 단축했다.

참여 규모도 뜨거웠다. 지난해 20여대에 불과했던 참가 로봇은 올해 300여대로 15배가량 폭증했다. 아너를 비롯해 유니트리, 텐궁 등 세계적인 로봇 기업 26개사가 자존심을 건 기술 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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