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xAI가 코딩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타트업 인재 영입에 나섰다.
디 인포메이션은 12일(현지시간) xAI가 AI 코딩 스타트업 커서 출신 고위 임원 두명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새로 합류한 인물은 앤드루 밀리치와 제이슨 긴스버그로, 두 사람 모두 일론 머스크 CEO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이번 영입은 머스크 CEP가 xAI의 코딩 AI 역량이 경쟁사보다 뒤처져 있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한 직후 알려졌다.
그는 최근 열린 '어밴던스 서밋'에서 “현재 xAI는 코딩 분야에서 경쟁사보다 뒤처져 있다”라며 “올해 중반까지 경쟁사를 따라잡고 결국 앞설 것”이라고 말했다.
밀리치와 긴스버그는 커서에서 엔지니어링 제품 책임자로 근무했으며, 세쿼이아 캐피털에서는 벤처 투자 후보 탐색 업무를 담당했다.
xAI는 지난 2월 스페이스X에 인수된 이후 엔터프라이즈 사업 확장과 함께 '그록 코드 패스트 1(Grok Code Fast 1)' 등 코딩 특화 모델을 선보였으나, 최근 주요 임원의 잇따른 퇴사로 내홍을 겪었다.
이번주에는 코딩 에이전트를 담당했던 공동 창립자 지항 다이가 회사를 떠났으며, 구오동 장도 곧 퇴사할 계획이다. 이로써 2023년 머스크와 회사를 시작한 11명의 공동 창립자 중 남아있는 인원은 2명에 불과하다.
머스크 CEO는 최근 회의에서 “xAI는 처음부터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반부터 다시 재구성 중”이라며 “테슬라에서도 같은 일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월 이후 수십명의 직원이 테슬라를 떠났고, 상당수는 AI 코딩 에이전트 프로젝트 '매크로하드(Macrohard)'와 이미지·영상 생성 모델 '그록 이매진(Grok Imagine)' 개발에 참여했던 인력이다.
머스크 CEO는 이번 임원 영입과 조직 개편을 통해 올해 예정된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에 맞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코딩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확실히 밝혔다.
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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