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캠퍼스 전경. UNIST 제공
UNIST가 영국의 글로벌 고등교육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QS 세계대학평가 2027’에서 세계 299위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11계단 상승했다.
QS 세계대학평가는 학계 평판도와 고용주 평판도, 연구 경쟁력, 국제화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세계적인 대학 평가 지표다. 올해는 전 세계 8808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1504개 대학이 순위에 포함됐다. 국내 대학은 43개교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 상승은 평판도 개선이 견인했다. 학계 평판도와 고용주 평판도는 전체 평가의 45%를 차지하는 핵심 지표다. UNIST는 올해 학계 평판도 순위가 전년보다 72계단 상승했고, 고용주 평판도 역시 19계단 올랐다.
연구 경쟁력은 여전히 세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UNIST는 교수당 피인용 수(Citations per Faculty) 부문에서 세계 32위, 교수-학생 비율(Faculty Student Ratio) 부문에서 세계 100위에 올랐다. 특히 교수당 피인용 점수는 99.3점으로, 연구 성과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UNIST의 연구력은 다른 국제 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발표된 ‘네이처 인덱스 2026’에서는 전년 대비 28계단 상승했으며, ‘2025 CWTS 라이덴랭킹’에서는 9년 연속 국내 1위를 차지했다.
UNIST는 최근 국제 공동연구 확대와 연구 네트워크 강화, 국내외 학계·산업계와의 교류 활성화에 힘써 왔다. 연구 성과의 해외 노출과 대외 협력이 늘어나면서 국제적 인지도와 산업계 평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바탕으로 추진해 온 국제 협력과 네트워크 확대 노력이 평판도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삶에 기여하는 연구 성과와 혁신 인재 양성을 통해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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