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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PC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정조준… 융합 기술로 승부수

에스비비테크와 뉴로메카, 모델솔루션, 현대무벡스, 휴림로봇 등도 동반 강세 흐름을 이어간다. 감속기와... 씨피시스템과 씨케이솔루션, 에이치케이, 에이테크솔루션, 신화프리텍, 나라엠앤디, 기신정기 등은 단기...

TPC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정조준… 융합 기술로 승부수

네이버 증권.

기계업종이 12일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종 전반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일부 로봇·자동화 종목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며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미국 금리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산업재 전반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지만,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산업 확대 기대감은 로봇 관련주로 자금을 끌어들이는 모습이다.

코스모로보틱스와 TPC로보틱스가 나란히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모로보틱스는 이날 오후 2시15분 현재 30% 오른 3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TPC로보틱스 역시 29.98% 오른 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스마트팩토리 확대와 산업용 로봇 수요 증가 기대감이 강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자동화 설비의 선두 주자인 TPC로보틱스가 공압 기술과 로봇 제어 역량을 결합해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TPC로보틱스는 1999년 TPC메카트로닉스로 상호를 변경한 뒤, 2001년 기업공개(IPO)를 실시하며 공압 및 모션 컨트롤 분야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TPC로보틱스는 액츄에이터와 방향제어기기 등을 생산하는 공압사업본부와 직교로봇, 리니어모터를 주력으로 하는 로봇(모션)사업본부를 양대 축으로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협동로봇 판매와 바이오 3D프린팅 사업까지 아우르며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존의 공압 및 모션 제어 원천 기술을 스마트팩토리 융합 솔루션으로 진화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에스비비테크와 뉴로메카, 모델솔루션, 현대무벡스, 휴림로봇 등도 동반 강세 흐름을 이어간다. 감속기와 협동로봇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들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AI 자동화 관련 테마가 다시 시장 주도주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대동과 파라텍, 에이비프로바이오, 스맥, 대동기어, 케이피에프도 상승 흐름을 나타내며 기계업종 내부에서 종목 순환매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업종 전체는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급등했던 대형 로봇주와 건설장비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되는 영향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58% 내린 8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역시 4.41% 내린 9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진로봇과 해성에어로보틱스, 제닉스로보틱스, 유일로보틱스, 티로보틱스, 티엑스알로보틱스, 우림피티에스, 전진건설로봇 등 로봇 관련주 상당수가 약세로 전환되며 투자심리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일부 종목은 실적 대비 과도한 기대감이 선반영됐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건설기계와 산업장비 관련 종목도 전반적으로 부진하다. HD건설기계와 두산밥캣,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에버다임, 혜인 등은 글로벌 인프라 투자 둔화 우려와 원자재 가격 부담 영향으로 매도세가 이어진다.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원전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 흐름을 나타낸다.

공작기계와 산업설비 관련 종목들도 동반 약세다. 삼익THK와 서암기계공업, 화천기공, 화천기계, 코메론, 디케이락, 씨에스베어링, 와이지-원, 브이원텍, 에스에프에이 등은 경기 민감 업종에 대한 경계심이 반영되며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산업용 부품 및 장비 기업인 진성티이씨와 대창단조, 포메탈, 우진플라임, 디와이파워, 태광 등도 투자심리 위축 영향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중소형 기계주 가운데서는 변동성이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다. 씨피시스템과 씨케이솔루션, 에이치케이, 에이테크솔루션, 신화프리텍, 나라엠앤디, 기신정기 등은 단기 매매세력이 집중되며 낙폭이 커지고 있다. 앤로보틱스와 수산세보틱스 역시 급락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한다.

스마트 제조와 자동화 수혜 기대가 남아 있는 종목들도 혼조세다. 엠엑스로보틱스와 로보스타, 프리엠스, 동일금속, 부스타, 흥국 등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3S와 TYM, 아세아텍, 넥스턴앤롤코리아, 삼미금속, 대모 등은 수급 불안 속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핸들링 장비와 모바일 부품 관련 기업인 코윈테크, 디와이피엔에프, 한국정밀기계, 씨에스베어링, 우진, 하이록코리아, 화성밸브도 시장 전반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 영향을 받고 있다. 일부 종목은 실적 둔화 우려까지 겹치며 기관 매도세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로봇과 자동화 산업의 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종목별 실적과 수주 경쟁력 차이가 주가에 직접 반영되는 국면으로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과거처럼 단순 테마성 접근보다는 실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여부를 중심으로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로봇과 AI 자동화 산업은 중장기 성장 방향성이 분명하지만 최근 급등한 종목들은 변동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 “실적 기반 수주 확대 여부와 글로벌 고객사 확보 능력을 갖춘 기업 중심으로 선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기계와 산업재는 글로벌 경기 흐름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미국 금리와 중국 경기 회복 여부를 함께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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