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인터내셔널, 블록체인 해외송금 본격화…하나금융·두나무와 협력
(왼쪽부터) 이은형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가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및 기업 간 자금 이동을 위한 3자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하나금융그룹, 두나무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송금 시스템 구축에 나섬. 기존 국제금융통신망(SWIFT) 중심의 송금 구조가 처리 지연과 비용 부담을 낳았던 것과 달리, 블록체인을 통해 송금 지시와 결제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속도·투명성·비용 효율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 이번 협력은 기술 검증(PoC)을 넘어 실제 자금 흐름에 적용하는 단계로, 국내 본사와 해외 법인 간 B2B 거래에 우선 적용해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간 약 4만건의 해외송금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 적용을 주도하고, 하나금융그룹은 외환·정산을, 두나무는 ‘기와(GIWA) 체인’ 인프라를 담당. 이를 통해 글로벌 자금관리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금융 생태계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
◆ 고려아연, 美 테네시 통합 제련소 속도…부지사 온산제련소 방문
(맨 왼쪽)스튜어트 맥워터(Stuart C. McWhorter) 테네시주 부지사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 통합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추진하는 가운데, 스튜어트 맥워터 테네시 부지사가 온산제련소를 방문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 이번 방문은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제련 기술을 미국에 이식하기 위한 사전 점검 성격으로, 제련 공정과 운영 노하우를 직접 확인하며 프로젝트 기대감을 높인 것이 특징. 맥워터 부지사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효과는 물론,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와 한미 경제안보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며 행정 지원을 약속. 특히 고려아연 경영진과의 긴밀한 소통을 강점으로 꼽으며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정기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 고려아연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아연·연·동 등 비철금속과 인듐·갈륨 등 핵심광물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AI·자동화 기반 ‘스마트 제련소’를 구현해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
◆ 두산로보틱스,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협력…휴머노이드 개발 로드맵 가속
두산로보틱스 김민표 대표와 엔비디아 매디슨 황 수석 이사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두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피지컬 AI 기반 로봇 기술 협력에 나섬. 엔비디아 매디슨 황 수석 이사가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 로봇 전용 실행 소프트웨어 ‘에이전틱 로봇 운영체제’ 고도화가 핵심으로 해당 소프트웨어는 AI가 작업 환경을 인식하고 경로 최적화 및 정밀 작업을 수행하는 플랫폼.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학습 인프라와 결합해 산업 현장 적용성을 높인다는 전략.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2027년 지능형 로봇 솔루션, 2028년 산업용 휴머노이드 출시를 목표로 협업을 본격화할 계획.
◆ 대한전선, 1분기 영업이익 122.9%↑…‘분기 최대 실적’
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이 1분기 매출 1조834억원, 영업이익 604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6.6%, 영업이익 122.9% 증가하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끌어올림. 2개 분기 연속 매출 1조원 돌파 흐름도 유지. 미국·싱가포르 등 AI 및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초고압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5.6%로 상승해 최근 5년 평균 대비 큰 폭 개선. 신규 수주 7340억원을 추가하며 수주잔고는 3조827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 기록. 해저케이블 및 HVDC 등 전략 제품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 대형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
◆ KG케미칼, ‘참여이사 제도’ 도입…이사회에 직원 목소리 반영
KG케미칼이 근로자 대표가 이사회에 배석해 의견을 개진하는 ‘참여이사 제도’를 도입하며 경영 투명성과 소통 경영 강화에 나섬. 해당 제도는 곽재선 회장 제안으로 추진돼 임직원이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구조를 마련한 것이 특징으로, 참여이사는 의결권은 없지만 사내 의견을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함. 회사는 직무 교육, 활동비 지급, 인사상 불이익 방지 등 실질적 지원책도 함께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의사결정의 책임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노사 간 신뢰 기반의 동반 성장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됨.
◆ LS일렉트릭, 美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3000억 규모 수주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가운데)이 북미 유타주 소재 MCM엔지니어링II 공장 앞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블룸에너지(Bloom Energy)와 약 3190억원 규모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뉴멕시코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함. 배전반과 변압기 등 주요 설비를 공급하며 AI 확산에 따른 글로벌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수혜를 본격화하는 모습임. 최근 1700억원 규모 프로젝트에 이어 대형 수주를 잇달아 확보하며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했으며,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1분기 매출 1조3766억원, 영업이익 1266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도 달성.
◆ HD현대사이트솔루션, 무인 굴착기 첫 현장 투입…건설장비 자동화 속도
조종석에 운전자가 없는 무인 자율 굴착기를 북미 건설장비 전시회인 '콘엑스포 2026'에서 시연하고 있다. 사진=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AI 기반 무인 자율 굴착기를 스위스 건설 현장에 처음 인도하며 건설장비 자율화 상용화에 나섬. 그라비스 로보틱스(Gravis Robotics)와 협력해 개발한 ‘리얼 엑스(Real-X)’ 솔루션이 적용된 장비는 유럽 건설 현장에 투입돼 약 1km 구간 토공 작업을 무인으로 수행할 예정. 해당 장비는 작업자 개입 없이도 평균 120% 수준의 생산성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됨. 회사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무인 자율 건설장비 적용 사례를 늘리며 관련 시장 선도에 속도를 낼 계획.
◆ 에코프로비엠, 1분기 영업이익 209억…EV·ESS 수요 회복에 흑자
사진=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이 1분기 매출 6054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감. 유럽 전기차(EV) 시장 회복과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ESS용 양극재 수요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특히 ESS향 매출은 전년 대비 140% 급증. 회사는 헝가리 양극재 공장의 상반기 양산을 계기로 유럽 완성차 수요에 대응하고, 강화되는 현지 공급망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 이를 통해 유럽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신규 고객사 확보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됨.
◆ 두산, 태국에 CCL 생산거점 구축…AI 데이터센터 수요 선제 대응
㈜두산이 생산하는 CCL(동박적층판) 이미지. 사진=두산
두산이 약 1800억원을 투자해 태국 아라야 산업단지에 CCL(동박적층판) 생산공장을 신설, 2028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대. AI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크 장비용 고성능 CCL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향후 수요에 따라 단계적 증설도 추진할 계획. CCL은 PCB(인쇄회로기판)의 핵심 소재로 AI 가속기 성능을 좌우하는 필수 부품인 만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흐름과 맞물려 높은 성장성이 기대됨.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공급 대응력과 시장 지배력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
◆ 대한조선, 1분기 영업이익률 26.8%…6개 분기 연속 20%대 행진
사진=대한조선
대한조선이 1분기 매출 3083억원, 영업이익 826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26.8%를 달성. 6개 분기 연속 20%대 수익성을 유지하며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고수익 구조’를 공고히 한 것이 특징으로, 2024년 말부터 이어진 수익성 상승 흐름도 지속됨. 올해 1분기 영업이익만으로 전년도 연간 실적의 약 30%를 달성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른 가운데, 연간 기준 최대 실적 경신 기대감도 커지고 있어. 회사는 연초 이후 13척 수주로 목표를 조기 달성했으며, 향후 고부가 선종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을 병행하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전략.
◆ 세아베스틸지주, 1분기 영업이익 69.8%↑…고부가 전략 주효
세아베스틸지주가 1분기 매출 9676억원, 영업이익 30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 69.8% 증가. 저가 수입재 유입과 수출 둔화 등 비우호적 환경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판가 인상 효과로 수익성이 큰 폭 개선된 것이 특징.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 12.3%, 영업이익 247.1% 증가하며 지난해 4분기 저점 이후 뚜렷한 반등 흐름을 이어감. 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 등 주요 자회사 역시 특수강·반도체·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 이뤄. 향후 친환경차·반도체·방산 등 고성장 산업 중심으로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미국 특수합금 법인을 축으로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높일 계획.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