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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 12.8조 돌파…개인 투자금 몰렸다

특히 OpenAI와 Google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연산량이 급증하면서 메모리 반도체는 AI 인프라... 07%, 이오테크닉스 4.53%, 원익IPS 3.94% 등이다. 반도체 업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레버리지 ETF에도...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 12.8조 돌파…개인 투자금 몰렸다

사진 = 미래에셋자산운용

코스피 7000시대가 열리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거세다. 특히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을 주도하는 반도체 관련 대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성향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22일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반도체TOP10 ETF(396500)'는 지난 19일 기준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2조4000억원을 돌파했다. 순자산은 12조8000억원으로 국내 상장 주식형 테마 ETF 가운데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연초 2조8000억원이던 순자산은 12조원을 넘어서며 네 배 이상 성장했다.

최근 반도체 시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AI 반도체 수요 확대가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AI 기술이 단순 생성형 서비스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AI(Agentic AI)’ 형태로 발전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OpenAI와 Google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연산량이 급증하면서 메모리 반도체는 AI 인프라 구축의 핵심 부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과정에서 메모리 공급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엔비디아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용 HBM4 공급사로 선정되며 시장 내 기술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두 기업 비중이 높은 상품으로, 반도체 업황 개선 흐름을 직접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TIGER 반도체TOP10 ETF의 CU(Creation unit)당 구성종목(21일 기준)은 SK하이닉스 34.64%, 삼성전자 26.15%, 한미반도체 13.74%, DB하이텍 5.43%, 리노공업 5.07%, 이오테크닉스 4.53%, 원익IPS 3.94% 등이다.

반도체 업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레버리지 ETF에도 개인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동일 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488080)’는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4000억원을 넘어섰다. 순자산 역시 5월 19일 기준 1조8000억원을 돌파했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반도체 업황 개선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AI 서버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가 지속되면서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I 연산 구조가 고도화될수록 고성능 메모리 탑재량이 증가하는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기업들의 수혜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편, 증시 활황 속 개인 투자자들의 '단타' 성향에 대한 경고음도 나온다.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ETF의 5분의 1 이상이 하루 만에 손바뀜될 정도로 투기적 거래가 몰리고 있어서다.

실제로 올해 들어 4월까지 코스피 상장 종목 948개 중 276개 종목은 하락했고 코스닥 상장 종목 1804개 중 647개가 하락해 종목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 코스피의 일일 평균 회전율은 1.48%, 코스닥은 2.56%를 기록했다. 미국 S&P500의 0.22%, 일본 니케이의 0.37%와 비교하면 크게 높은 수준이다. [1코노미뉴스 = 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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