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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ech & Now] 구글 클라우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선언…8세대 TPU 공...

구글 클라우드는 대규모 운영과 효율 극대화를 위해 모든 요소가 수직적으로 최적화된 통합 스택을 제공하며 새로운 AI 상용화 시대를 선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AI 에이전트 구축 및 관리를 위한...

[Tech & Now] 구글 클라우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선언…8세대 TPU 공...

◆구글 클라우드, Next '26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선언…8세대 TPU 공개

기조연설 중인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 [출처=구글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례 기술 컨퍼런스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6'을 열고 기업의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도약을 지원하는 기술 혁신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는 단순한 챗봇 수준을 넘어, 스스로 인지하고 행동하는 '자율형 에이전트'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통합 기술 스택을 제공한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는 "에이전틱 시대를 위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시스템으로 진화한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의 데이터와 인력, 모든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를 연결해 전체 업무 프로세스를 하나의 지능형 흐름으로 바꾸는 유기적 신경망"이라며 "이제 개별 서비스를 단순 조합해 제공하는 단계는 지났다. 구글 클라우드는 대규모 운영과 효율 극대화를 위해 모든 요소가 수직적으로 최적화된 통합 스택을 제공하며 새로운 AI 상용화 시대를 선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AI 에이전트 구축 및 관리를 위한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플랫폼'을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플랫폼은 모델 선택부터 에이전트 통합, 데브옵스, 보안 기능을 단일 창구로 제공한다. 기업은 모델 가든을 통해 구글의 최신 모델은 물론 앤스로픽의 클로드 오퍼스 4.7 등 200개 이상의 타사 모델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학습과 추론에 각각 최적화된 8세대 맞춤형 텐서 프로세서 유닛(TPU)인 'TPU 8t'와 'TPU 8i'도 함께 공개됐다. 학습 최적화 모델인 TPU 8t는 프런티어 모델 개발 기간을 수주 단위로 단축하며, 추론 엔진인 TPU 8i는 384MB의 온칩 SRAM과 288GB의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탑재해 즉각적인 응답성을 보장한다. 구글 클라우드에 따르면 8세대 TPU는 이전 세대 대비 달러당 성능을 80% 향상했으며, 연내 정식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구글의 위협 인텔리전스와 위즈(Wiz)의 보안 플랫폼을 결합한 AI 기반 사이버 보안 플랫폼도 내놨다. 또 구글 보안 운영 플랫폼에 다크웹 인텔리전스, 위협 헌팅 에이전트, 탐지 엔지니어링 에이전트 등 3가지 신규 에이전트를 도입해 방어 체계를 자동화했다. 업무 전반의 맥락을 심층적으로 파악해 생산성을 높이는 '워크스페이스 인텔리전스'도 함께 발표됐다.

현재 전 세계 구글 클라우드 고객의 약 75%가 AI 제품군을 사용 중이며, 국내에서는 카카오뱅크와 CJ올리브영 등이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토마스 쿠리안 CEO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로의 전환은 모든 기업이 나아가야 할 미래"라며 "구글 클라우드의 AI 하이퍼컴퓨터는 확장 가능한 기반을, 데이터 클라우드는 맥락을, 에이전틱 디펜스는 보안을, 에이전트 플랫폼은 오케스트레이션을 책임진다. 구글 클라우드의 기술적 준비는 끝났다. 이제 기업이 성장 엔진을 구축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브릴스, 6월 인천 로봇 제조센터 착공…글로벌 양산 거점 확대

브릴스 인천 본사 전경. [출처=브릴스]

브릴스는 로봇 모듈화 플랫폼 솔루션 기술력과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6월 인천 본사에 로봇 제조센터를 착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새롭게 들어서는 로봇 제조센터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본사 옆에 연면적 8097㎡(약 2500평), 총 4층 규모로 증축된다.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시 협동 로봇, 산업용 로봇, 물류 로봇 등 브릴스의 BRS 시리즈 제조와 피지컬 AI 실증을 동시에 수행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한 추가 인프라도 구축된다. 브릴스는 올 하반기 대구광역시 알파시티 내에 지상 10층, 연면적 1만2000㎡(3630평) 규모의 AI·소재부품 R&D센터를 착공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차세대 로봇 핵심부품 및 제어기술, AI 기반 로봇 소프트웨어 연구개발과 시험·검증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러한 대규모 인프라 확충은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브릴스는 포스코그룹 70억원, 한국산업은행 100억원, IBKS 로봇 솔루션 신기술투자조합 60억원 등 주요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 402억원을 달성했다. 이와 별개로 정부개발과제를 통해 128억원 규모의 자금도 확보한 상태다.

주요 기관의 투자 배경에는 기술력과 더불어 브릴스의 탄탄한 재무 건전성이 작용했다. 브릴스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 238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매출액 27% 성장과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했다.

특히 업계 전반이 높은 고정비 부담으로 적자를 겪는 상황에서, 독자적인 로봇 모듈화 플랫폼 솔루션과 공정 효율화를 통해 매출원가율을 69%까지 낮추며 수익성을 입증했다.

글로벌 수주 성과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중국 인피니트 오토메이션을 통해 미국 테네시 공장에 신규 모듈화 플랫폼 솔루션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또 지난해 8월 LG CNS와 스마트 물류 자동화 시장 선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독일 브로제, 일본 니프코 등 글로벌 대기업의 프로젝트를 꾸준히 수주하며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는 "공신력 있는 기관들의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로봇 양산 체제 구축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확충된 인프라와 탄탄한 수익성을 기반으로 제조 현장의 로봇 전환(RX)과 AI 전환(AX)을 선도하고, 글로벌 로봇 생태계를 리딩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전했다.

◆퀀텀에이아이, 차세대 AI 초압축 기술 '퀀텀퀀트' 공개…AI 메모리 장벽 넘었다

퀀텀에이아이 임직원. [출처=퀀텀에이아이]

인공지능(AI) 모델의 크기와 문맥 처리 용량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퀀텀에이아이는 이를 뒷받침할 핵심 메모리 관리 기술인 ‘퀀텀퀀트’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까지 AI 업계에서는 구글 리서치 등이 제안한 '터보퀀트(TurboQuant)' 기술이 KV 캐시(Key-Value Cache) 압축의 표준으로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터보퀀트는 극좌표 변환을 통한 무작위 회전을 이용해 자료를 압축하는 탓에, 초고차원 벡터 환경에서는 계산량이 급격히 증가해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퀀텀에이아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제안한 차세대 AI 양자화 알고리즘 퀀텀퀀트는 이러한 기존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했다. 기존 방식이 고차원 데이터 처리를 위해 거대한 행렬 계산과 반복적인 최적화 과정을 거쳐야 했던 반면, 퀀텀퀀트는 합성을 통한 심플렉스(simplex) 공간 내에서 양자화해 무작위 회전 없이 압축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연산 복잡도를 획기적으로 낮춰 컴퓨팅 자원의 낭비 없이 초고차원 컨텍스트 벡터를 실시간으로 압축할 수 있다. 저장 용량은 터보퀀트 대비 수분의 일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정보 복원력은 향상했다.

특히 압축 후 데이터를 복원할 때 발생하는 '정보의 왜곡'을 통제하는 정밀 보정 기법이 적용됐다. 단순 수치 비교인 평균 제곱 오차(MSE)를 넘어 정보 엔트로피의 흐름까지 고려했다. 미세한 정보 차이가 결과의 신뢰도를 결정짓는 금융권 약관 분석이나 고도의 상담 에이전트 등의 분야에서 높은 성능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퀀텀퀀트의 등장이 글로벌 AI 인퍼런스(추론)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보고 있다. 고가의 HBM(고대역폭 메모리)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서비스 속도를 수 배 이상 끌어올릴 수 있어 거대 AI 모델 대중화를 앞당길 마스터키로 평가받는다.

퀀텀에이아이 측은 "퀀텀퀀트가 기존 기술을 단순히 개선한 것이 아니라, 데이터 압축을 수학적 관점이 아닌 통계계산의 시각에서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하며 "향후 텍스트는 물론 음성, 이미지 등 모든 멀티모달 데이터를 아우르는 핵심 연산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토닉, 춘천 관내 11개 노후 산단에 AI 입힌다…'스마트그린' 전환 박차

디토닉. [출처=브릴스]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디토닉이 축적된 특화 역량을 활용해 노후 산업단지를 첨단 스마트 단지로 전환하는 사업에 나선다.

디토닉은 강원도 춘천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강원후평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거점 산단인 후평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거두·남산·퇴계 등 춘천 관내 총 11개 산단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디토닉은 노후화된 산단이 지속 가능한 '그린산단'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산단 내 안전·편의·교통 등 시스템 전반을 데이터 중심의 지능형 운영 환경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플랫폼 중심의 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지능형 CCTV 및 자율순찰로봇, 화재감시 및 스마트 제설 시스템, 5G 특화망 및 자가통신망 등이 유기적으로 연동·구동되도록 설계된다.

AI 기반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으로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감응신호 및 스마트교차로를 도입해 산단 내 교통 체증을 해소한다는 목표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검증된 디토닉의 기술력이 스마트 산업단지라는 영역으로 확장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디토닉은 2023년 이후 정부가 진행한 부산·경남·충북 지역 데이터 허브 보급사업 3건을 모두 수주하며 국내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국내 노후 산단은 올해 560개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돼 향후 관련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디토닉은 이번 사업에서 아이씨티웨이(ICT), 동림티엔에스(교통) 등 전문 솔루션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주도한 유병길 한국산업단지공단 사업단장은 "ICT 기술을 접목해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안전과 편의, 교통 등 환경전반을 개선할 것"이라며 "디토닉을 비롯해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이 춘천시와 함께 후평산단의 개선과 변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태영 디토닉 D.솔루션사업팀장은 "디토닉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AI 서비스들이 마음껏 구동되는 최적의 데이터 토양과 실행환경(OS)을 제공하려 한다"며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주역이었던 산단들이 신산업 창출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능형 운영 환경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앳홈 미닉스 "1인 가구 82.7%, 음식물 쓰레기 냉동 보관 위험성 몰라"

미닉스 설문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출처=앳홈]

올해 음식물처리기 시장 규모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앳홈의 가전 브랜드 '미닉스'는 2030세대 1인 가구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실태를 분석한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미닉스가 2030세대 1인 가구 55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음식물처리기 미사용자(312명)의 상당수가 음식물 쓰레기 보관과 위생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사용자의 음식물 쓰레기 보관 방식(복수응답)은 싱크대 거름망이나 싱크대 주변 보관이 44.6%로 가장 많았다. 냉동실 보관(37.2%), 베란다 등 서늘한 장소 보관(34.0%), 즉시 수거장 배출(22.8%), 변기 처리(12.8%)가 뒤를 이었다.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1인 가구 특성상 악취와 위생에 대한 고충이 컸다. 응답자의 63.1%는 "냄새 때문에 봉투가 덜 찬 상태로 배출한다"고 답했으며, 52.5%는 "봉투를 채우기 위해 보관하는 동안 냄새와 위생이 우려된다"고 응답했다.

특히 위생 관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사용자의 82.7%는 음식물 쓰레기를 냉동 보관할 경우 식중독균이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또 94.2%는 처리 과정에서 초파리 등 해충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미사용자의 92.6%는 음식물처리기 구매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반면 음식물처리기 사용자(244명) 그룹의 98.0%는 제품 사용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제품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요소(복수응답)는 가격(71.3%)과 실사용 후기(70.5%)였으며, 관리 편의성(43.0%)과 디자인 및 공간 활용성(38.1%)도 주요 기준으로 꼽혔다. 전체 응답자의 98%는 1인 가구용 맞춤형 음식물처리기가 출시될 경우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미닉스 브랜드 담당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의 불편이 1인 가구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문제임을 확인했다"며 "향후 가격, 공간, 관리 부담을 낮춘 제품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1인 가구 맞춤형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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