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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ech & Now] SK하이닉스, 321단 QLC cSSD 본격 공급…AI PC 시장 주도권 ...

◆삼성전자, 메모리 매출 504억 달러 '사상 최고'…2018년 고점 167% 뛰어넘어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메모리 반도체 실적의 새역사를 썼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메모리...

[Tech & Now] SK하이닉스, 321단 QLC cSSD 본격 공급…AI PC 시장 주도권 ...

SK하이닉스, '321단 QLC 낸드' 기반 cSSD 납품

SK하이닉스의 321단 QLC 낸드플래시 기반 SSD 제품 'PQC21'. [출처=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AI(인공지능) PC 시대를 이끌 차세대 고성능 저장장치 설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

SK하이닉스는 자사 최초로 개발한 321단 QLC 낸드플래시 기반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제품인 'PQC21'의 개발을 완료하고 고객사에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PQC21은 고용량·고성능·저전력 특성을 겸비한 차세대 스토리지 설루션으로, 특히 AI PC 환경에서의 효율적인 저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Cell)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Single Level Cell, 1개)-MLC(Multi Level Cell, 2개)-TLC(Triple Level Cell, 3개)-QLC(Quadruple Level Cell, 4개)-PLC(Penta Level Cell, 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뉜다.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제품의 핵심은 고층 적층(321단)과 QLC 기술의 조합이다. 셀 하나에 4비트를 저장하는 QLC의 강점을 활용해 단위 면적당 저장 용량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1TB(테라바이트)와 2TB 두 가지 용량으로 제품을 출시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SLC 캐싱 기술을 적용해 필요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읽고 쓸 수 있도록 성능을 뒷받침했다.

SLC 캐싱은 낸드플래시의 셀당 저장 비트수를 조절해 일부 영역을 SLC처럼 활용하는 기술로, 데이터를 먼저 빠르게 기록한 뒤 이후 원래 방식으로 재저장함으로써 특히 쓰기 성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SK하이닉스는 오는 4월부터 글로벌 IT 기업인 델 테크놀로지스사를 시작으로 본 제품의 공급을 본격한다. 이후 글로벌 주요 고객사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공급을 발판 삼아 차세대 AI PC 시장 내 스토리지 주도권을 확보하고, QLC 기반 cSSD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321단 QLC 기반 cSSD 공급은 AI PC 시장에서 회사의 리더십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낸드 설루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메모리 매출 504억 달러 '사상 최고'…2018년 고점 167% 뛰어넘어

DDR5 D램.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메모리 반도체 실적의 새역사를 썼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메모리 매출 504억 달러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D램 370억 달러, 낸드 134억 달러를 기록하며 두 분야 모두 사상 최고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이전 고점이었던 2018년 3분기 189억 달러 대비 167% 상승이다.

공급 대비 메모리 수요가 여전히 높아 2분기 또한 모바일은 80%이상, PC는 50% 이상의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의 실적은 2분기에 더 높아질 예정이며 2026년의 실적 또한 역대급으로 전망된다.

카운터포인트 최정구 책임연구원은 "삼성의 호조는 당분간 이어질 예정이다. 전방위로 메모리 수요가 거세 범용 D램에서 높은 가격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고, 이는 공급물량의 확대가 가시화되는 2027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라며 "HBM4 에서는 1c 나노 공정 기반 코어 다이와 4나노 파운드리 기반 베이스 다이를 채택해 리더십을 공고히 했고, 다가올HBM4E 에서도 경쟁사들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금의 단기적인 실적 호조를 장기적인 발전으로 가기 위해서는 내부의 결속을 다지고 고객 중심의 제품 전략으로 바뀌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최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의 패러다임이 범용 제품의 대량 양산에서 고객 밀착형 비즈니스 모델로 바뀌고 있다. 차세대 HBM 부터는 맞춤형 HBM이 대세가 될 것이며, 범용 D램 역시 주요 고객은 장기 공급 계약(LTA)을 통하여 최적화된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경향이 강해질 것"이라며 "삼성은 현재의 실적 호조에 안주하지 않고, 초격차 유지를 위한 핵심 인재 이탈 방지와 차세대 기술 투자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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