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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BS 차기 대표 공모에 10명 지원…정상화 속도 낼까?

2년 전 서울시 지원이 끊기며 존폐 위기에 놓인 TBS가 오늘 신임 대표 공모를 마감했는데 10명이 최종 지원했습니다.

TBS 차기 대표 공모에 10명 지원…정상화 속도 낼까?

[앵커]

2년 전 서울시 지원이 끊기며 존폐 위기에 놓인 TBS가 오늘 신임 대표 공모를 마감했는데 10명이 최종 지원했습니다.

TBS를 정상화하기 위한 논의도 본격화됐습니다.

임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TBS는 서울시 지원이 끊긴 뒤 직원이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남은 직원들은 2년째 임금을 못 받은 채 방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가희/TBS 아나운서 : "방송이 좋아서 이 회사에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마무리를 잘 하고 싶다는 생각에 지금까지 남아있는 것 같아요."]

외부 진행자들도 무보수로 방송하고 있습니다.

[함춘호/TBS `함춘호의 포크송' 진행 : "방송이 멈출 때까지 한번 최선을 다해봐야겠죠."]

최근 TBS를 정상화하자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2년 반 동안 공석이었던 TBS 대표이사 공개 모집에 열 명이 지원했습니다.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4자 협의체도 꾸려졌습니다.

신중한 입장이었던 서울시가 참여자 추천을 마무리하고 협의체에 합류했습니다.

앞서, 서울시의회가 출연기관 재지정과 재원 마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정부도 재지정 절차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정상화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오세훈/서울시장/지난달 27일 : "시민들의 의견을 한번 여쭤보는 것과 (TBS 구성원들이) 정말 정치적으로 중립적이고 공정한 방송에 매진하겠다는 이 두 가지만 전제가 된다 그러면..."]

다만 공정성 강화와 재원 마련, 170억 원 넘는 부채 해결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KBS 뉴스 임주현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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