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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지수, 빅테크 5곳이 상승분 절반 이상 책임져…유효 종목수는 뚝...

빅테크 기업이 견인한 것이어서 취약성 경고가 나오고 있다.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빅테크 업체에 기댄 것이었다. 알파벳, 엔비디아, 아마존, 브로드컴, 애플 등 5개 빅테크가 지난달 이후 S&P...

S&P500 지수, 빅테크 5곳이 상승분 절반 이상 책임져…유효 종목수는 뚝...

미국 뉴욕증시에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랠리를 펼치고 있지만, 몇몇 빅테크 기업이 견인한 것이어서 취약성 경고가 나오고 있다.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소식이 강력한 상승장을 일으킨 지난달 이후 이달 6일까지 S&P 500 지수가 12% 넘게 올랐지만, 이런 급등은 일부 빅테크 업체에 기댄 것이었다. 알파벳, 엔비디아, 아마존, 브로드컴, 애플 등 5개 빅테크가 지난달 이후 S&P 500지수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이다.

또 미국·이란 전쟁 이전에는 S&P 500 동일가중지수가 빅테크들이 지배적인 S&P 500 지수보다 빠르게 상승했지만, 4월 이후로는 역전됐다. S&P 500 동일가중지수는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산출되는 S&P 500 지수와 다르게 동일한 가중치를 부여한다.

이런 가운데 투자은행 UBS 분석가들은 지수 성과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종목 수를 나타내는 ‘유효 종목수’가 지난주 42까지 떨어졌다고 짚었다. 수십 년 간 일반적으로 100 정도를 기록해온 흐름과 큰 차이가 있다.

스위스 은행 시즈 뱅크의 트레이딩 책임자인 발레리 노엘은 “시장 전반이 견조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소수의 기술 및 인공지능(AI) 종목들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을 뿐”이라며 “나머지 대다수 종목은 훨씬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는 시장의 취약성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AI 관련 종목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꺾인다면 시장의 하락 폭은 상당할 수 있다”고 짚었다.

실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S&P 500 기술업종의 1분기 이익 성장률은 40%를 넘었다. 반면 금융업종은 1%를 약간 넘는 수준에 그쳤다. 헬스케어 업종은 아예 실적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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