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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K하이닉스도 ‘깜짝 실적’ 기대감…“분기 영업이익 40조 전망”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기업들의 공급 우위 흐름이 확고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

SK하이닉스도 ‘깜짝 실적’ 기대감…“분기 영업이익 40조 전망”

삼성전자와 대만 TSMC가 올해 1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오는 23일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에도 이목이 쏠린다. SK하이닉스의 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두 배나 많은 40조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기업들의 공급 우위 흐름이 확고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는 매출 49조6756억원, 영업이익 34조5381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1.62%, 영업이익은 364.19% 늘어난 수치다.

최근 증권가는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40조원까지 올려잡고 있다. 지난 9~10일 키움증권(40조3000억원), 흥국증권(40조1000억원), KB증권(4조800억원), DS투자증권(39조500억원) 등은 일제히 40조원 안팎의 전망치를 제시했다. 영업이익률도 최대 70%에 이를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 지난해 4분기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률 58%를 기록해 TSMC(54%)를 앞섰는데, 2분기 연속 TSMC를 앞지르게 되는 것이다.

SK하이닉스의 수익성 강화 전망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외에 범용 D램, 낸드플래시 가격까지 동반 상승한 데 힘입은 것이다. 최근 D램 현물 가격이 다소 진정세에 접어들고는 있으나, 올 1분기 범용 D램 계약 가격은 전 분기 대비 90~95% 오른 것으로 전망된다. KB증권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지난 10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가격 상승 효과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251조원, 2027년에는 35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I 서버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와중에 D램·낸드 등 메모리 가격이 폭등하면서 반도체 기업들에 구조적으로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TSMC는 지난 10일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한 1조1341억 대만달러(약 52조8604억원), 3월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5.2% 늘어난 4151억 9000만달러(약 19조3000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도 올 1분기 잠정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세웠다.

지난 3월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개막한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6’에 마련된 SK하이닉스의 전시 공간. SK하이닉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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