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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K하이닉스 주가, 52주 신고가 기록... 왜?

이 연구원은 "작년부터 시작된 추론 AI 사이클이 후반부에 들어섰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HBM4 매출 비중 확대 영향도 나타날 것"이라며 "글로벌 빅테크(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설비투자 상향 추세도 3월 이후...

SK하이닉스 주가, 52주 신고가 기록... 왜?

사진= SK하이닉스. 금강일보 DB

SK하이닉스 주가가 미국 반도체주 훈풍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7일 오전 9시 31분 KRX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91%(6만원) 오른 128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뉴욕증시에서 촉발된 반도체 중심의 기술주 랠리가 국내 증시로 고스란히 옮겨붙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3% 급등하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함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인텔이 1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과 낙관적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주가가 23.5% 치솟았고, 대장주 엔비디아(4.3%), AMD(13%), 퀄컴(10%) 등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폭등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4.3% 급등하며 18거래일 연속 상승이라는 사상 최장 기록을 세웠다.

다만 국내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모멘텀 둔화를 우려하는 이례적인 보수적 전망도 나왔다.

BNK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에 대해 "가파른 실적 증가세에도 반도체 사이클이 후반부에 진입하면서 하반기 주가 모멘텀이 둔화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30만원을 유지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52조5700억원, 영업이익 37조6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8%, 405% 급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냈다. BNK투자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 역시 D램과 낸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폭 확대에 힘입어 60조2500억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부터 시작된 추론 AI 사이클이 후반부에 들어섰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HBM4 매출 비중 확대 영향도 나타날 것"이라며 "글로벌 빅테크(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설비투자 상향 추세도 3월 이후 주춤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존 서버 주문 물량이 컸던 만큼 하반기 수급 자체는 타이트하게 유지되겠지만, 현물과 고정거래가격의 격차가 축소되며 메모리 판매 단가(ASP) 상승세는 크게 둔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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