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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K하이닉스, 영업익 40조 전망까지…삼전 '깜짝실적'에 불붙었다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받은 탓으로 AI(인공지능) 서버용 메모리 수요 폭증에 따른 업황 호조가 숫자로 확인되자 증권가도 컨센서스(실적 예상치)를 빠르게 '재조정'하는 모습이다. 14일...

SK하이닉스, 영업익 40조 전망까지…삼전 '깜짝실적'에 불붙었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M16 팹 전경.[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받은 탓으로 AI(인공지능) 서버용 메모리 수요 폭증에 따른 업황 호조가 숫자로 확인되자 증권가도 컨센서스(실적 예상치)를 빠르게 ‘재조정’하는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4조606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 30조5028억원 대비 13.5% 증가한 수치로 불과 수주 사이 눈높이가 다시 한 번 상향됐다.

앞서 6개월 전 10조원 수준이던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3개월 전 18조9252억원으로 올랐다. 반년 만에 전망치가 3.5배 가량 증가한 셈이다. 최근 일부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40조원까지 올려잡았다.

매출 예상치도 급등했다. 6개월 전 23조9482억원에서 3개월 전 33조4224억원, 1개월 전 45조3140억원, 이달 13일 기준 49조7756억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실적예상치가 가파르게 상향 조정된 건 삼성전자 실적에서 메모리 업황 호조가 확인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5% 증가한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가 추정치(38조원)를 50%가량 웃도는 수준으로 반도체 부문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었다는 반응이다.

일각에선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단순 회복 국면을 넘어 ‘초호황 사이클’에 진입한 만큼 SK하이닉스의 호실적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가 세계 3위 영업이익 가시권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디램, 낸드 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170%, 190% 상승할 전망”이라며 “이를 반영해 올해 및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51조원, 358조원으로 기존 대비 각각 42%, 55%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또 “영업이익 증가 속도는 1분기를 기점으로 가속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정보 탐색 방식이 검색창을 여는 인터넷 검색 중심에서 AI로 일상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메모리 가격의 구조적 상승 흐름은 중장기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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