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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사상 최대…현대차는 '주춤'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함께 초고수익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반면 중동 전쟁 여파로 같은 기간 현대자동차의 영업이익은 30% 넘게 줄었습니다. 김도헌 기자입니다. [기자] SK하이닉스가 1분기...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사상 최대…현대차는 '주춤'

[앵커]

SK하이닉스가 1분기 영업이익 37조 원을 돌파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함께 초고수익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반면 중동 전쟁 여파로 같은 기간 현대자동차의 영업이익은 30% 넘게 줄었습니다.

김도헌 기자입니다.

SK하이닉스가 1분기 영업이익 37조 6천억 원을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5% 급증한 수준인데, 직전 분기보다도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72%로 지난해 4분기에 기록했던 최고치를 또 한 번 넘어섰습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인 대만 TSMC의 수익성을 크게 웃돈 건데, 제조업에서 보기 드문 수치입니다.

1분기 매출 역시 역대 최고치인 52조 6천억 원으로, 처음으로 분기 매출 50조 원을 넘겼습니다.

일등 공신은 역시 반도체였습니다.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붐이 일고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른바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 기대감이 커진 영향입니다.

다만, 영업이익이 40조 원을 넘길 거라는 전망까지 나왔던 만큼 기대감이 워낙 컸던 탓에 시장 눈높이를 완전히 맞추지는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 HBM의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HBM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고,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AI 반도체 칩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의 자동차 관세와 중동 전쟁 여파로 현대자동차는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2조 5천억 원으로 1조 원 넘게 줄면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8% 감소했습니다.

다만, 하이브리드차 등 고수익 차종 판매량이 늘면서 매출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는 시장 수요에 맞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비중을 조절해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편집 이유리]

[그래픽 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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