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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K하이닉스, 美 ADR 상장 절차 착수…"글로벌 투자층 확대"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SK하이닉스는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자사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공모 관련 등록신청서(Form F-1)를...

SK하이닉스, 美 ADR 상장 절차 착수…"글로벌 투자층 확대"

SK하이닉스 본사./사진=SK하이닉스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SK하이닉스는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자사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공모 관련 등록신청서(Form F-1)를 비공개로 제출(confidential submission)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연내 상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나, 현재 상장 공모 규모와 방식, 일정 등 세부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최종 상장 여부는 SEC의 등록신청서 검토, 시장 상황, 수요예측 및 기타 제반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예탁증서(DR·depositary receipt)는 회사 주식을 해외 시장에서 유통하기 위해 발행하는 대체 증권으로, ADR은 미국(America) 시장용을 말한다.

SK하이닉스가 한국예탁결제원 등에 자사주를 맡기면 미국 예탁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대체증권을 발행하고, 이 증권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2월 미 증시에 ADR 상장 방안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자기주식을 활용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이달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개최된 ‘엔비디아 GTC 컨퍼런스’에서 취재진에게 “SK하이닉스가 글로벌 투자자층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증시)에 ADR 형태로 상장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메모리 생산 능력을 확대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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