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2만4000원…투자의견 '매수' 신규 편입
[로고=아모그린텍]
SK증권은 아모그린텍이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의 고성장과 로봇, LNG 발전 시장 진입에 힘입어 2026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구조적 도약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23일 발간한 '숨겨진 ESS·로봇 수혜주' 보고서를 통해 아모그린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허 연구원은 아모그린텍의 2026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7.1% 증가한 1529억원, 영업이익은 53.3% 증가한 14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아모그린텍은 ESS 완제품 부문의 가파른 성장과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등 신규 전방 시장 확장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특히 일본 통신사향 ESS와 테슬라 옵티머스향 자성소재 매출이 가시화되는 2026년 하반기가 실적 도약의 핵심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적 개선을 이끄는 ESS 완제품 부문은 글로벌 시장의 대형 수주를 바탕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일본 총무성이 재난 대비 기지국 비상전원 가동 의무 시간을 기존 2시간에서 72시간으로 대폭 강화함에 따라 소프트뱅크와 KDDI향 대용량 배터리 납품이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예정다. 아울러 세계 최대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 자회사가 추진하는 전기기관차용 ESS 공급이 연구 단계를 넘어 공장 대량 양산 체제로 전환된 점 역시 실적을 강하게 견인할 핵심 요소로 꼽힌다.
거시적 산업 트렌드인 로봇 및 인공지능(AI) 인프라와의 연계성도 주목받고 있다. 아모그린텍은 테슬라와의 장기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충전기에 들어가는 자성소재의 메인 공급사로 선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허 연구원은 "테슬라와의 장기 파트너십이 전기차를 넘어 로봇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또 "로봇 충전기향 부품 공급은 물론,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테슬라 대형 ESS 출하량 확대 역시 아모그린텍의 외형 성장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동인"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전력 부족 문제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LNG 복합발전소용 메탈릭 컨버터 공급 확대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아모그린텍의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이끌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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