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K2’, 중국 범용 모델급 성능
한국 지식·장문 이해 능력 강화
SK텔레콤(SKT)이 에이전트형 작업 능력을 강화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에이닷엑스 케이투(A.X K2)’를 공개했다. 내달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2차 평가를 앞두고 참가 기업들의 ‘현장형 AI’ 출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SKT는 29일 자체 개발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에이닷엑스 케이투’를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 매개변수 6880억개 규모로 수학·과학 추론과 한국 관련 지식, 긴 글 이해 능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에이닷엑스 케이투는 케이원 대비 국내외 14개 벤치마크 평균 점수가 32.2%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장문 이해와 에이전트 관련 평가에서 성능 향상이 두드러졌다. 알리바바 큐원 3.5·딥시크 V4 플래시·키미 K-2.6 등 중국 주요 오픈소스 범용 모델과 비슷한 성능을 보였다고 SKT는 설명했다.
SKT는 이번 모델을 ‘산업별 특화 AI’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현장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학습하고, 직접 문제 해결까지 수행하는 AI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철강업체 KG스틸·자동차부품사 코넥의 제조현장에 특화 AI 에이전트를 배치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또 육해공군과 해병대 산하 부대에서 활용할 국방 AI 모델도 본격 배치에 나선다.
이처럼 내달 정부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2차 평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참여 기업들이 잇따라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경합에서는 일반 국민이 모델을 직접 사용해보고 평가하는 단계가 추가된다.
앞서 LG AI연구원은 스스로 업무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도구를 활용하는 에이전트 능력을 중심으로 AI 모델 고도화에 착수했다. ‘K-엑사원’의 경우 이전 모델보다 지시 이행 등 평가 지표에서 30%포인트 가까운 성능 향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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